박주영 효과는?

⊙앵커: 이렇게 축구천재 박주영이 만약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공격전술의 다양화와 또 높은 골결정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드리블 능력에 결정력 높은 슈팅.
스스로 골찬스를 만들어낼 줄 아는 박주영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공격전술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수비수 두 명 정도가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밀착수비해야 하는 사이 설기현이나 차두리 등 측면 공격수들은 활발하게 공간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또 드리블 능력은 떨어지지만 골결정력 만큼은 최고인 이동국과 투톱콤비를 이룬다면 쉽게 수비진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에는 박지성과의 호흡으로 더욱 빠른 중앙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축구 관계자들은 박주영이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결과는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장수(서울 감독): 그날 경기를 봐서는 어떤 주영이 같은 그런 스피드라든지 돌파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지 않나...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조커로서 공격에 다양하게 상대 수비를 좀 괴롭힐 수 있는 공격의 다양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프로무대에서도 기량을 검증받고 있는 축구천재 박주영.
국가대표팀 공격력 향상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