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 대표, 팀이탈 파문

입력 2005.04.0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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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앞두고 팀을 이탈했습니다.
선수들은 대표팀의 계속된 파행 운영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견딜 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국가대표 3명이 지난달 30일 팀을 이탈했습니다.
사상 첫 국제대회 단체전 출전을 앞둔 선수단이 일본으로 떠나기 하루 전날입니다.
선수들이 이탈한 직접적인 이유는 선수 선발 파행입니다.
출국 전날 주로 대표팀 랭킹 1위가 나가온 솔로 대표에 현 대표가 아닌 선수가 사전 예고도 없이 선발됐기 때문입니다.
⊙이탈 선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루 전날 선수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탈 선수 가족: 황당했죠.
(선수가) 실망을 하고 충격적이라 울기만 해요.
⊙기자: 또 구타와 언어폭력 등 비인간적인 훈련 분위기도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 선수들이 대표팀에 등을 돌린 이유입니다.
⊙이탈 선수 가족: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죠.
퇴촌시킨다고 하고, 머리를 때리고 구타를 하는데...
⊙대표팀 선수 가족: 얼마 전에 선수들 2명이 너무 심한 구타, 언어폭력 때문에 무단이탈을 했었어요.
⊙기자: 이에 대해 수영연맹은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내일 일본에서 돌아오는 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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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크로 대표, 팀이탈 파문
    • 입력 2005-04-04 21:45: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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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앞두고 팀을 이탈했습니다. 선수들은 대표팀의 계속된 파행 운영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견딜 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국가대표 3명이 지난달 30일 팀을 이탈했습니다. 사상 첫 국제대회 단체전 출전을 앞둔 선수단이 일본으로 떠나기 하루 전날입니다. 선수들이 이탈한 직접적인 이유는 선수 선발 파행입니다. 출국 전날 주로 대표팀 랭킹 1위가 나가온 솔로 대표에 현 대표가 아닌 선수가 사전 예고도 없이 선발됐기 때문입니다. ⊙이탈 선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루 전날 선수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탈 선수 가족: 황당했죠. (선수가) 실망을 하고 충격적이라 울기만 해요. ⊙기자: 또 구타와 언어폭력 등 비인간적인 훈련 분위기도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 선수들이 대표팀에 등을 돌린 이유입니다. ⊙이탈 선수 가족: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되죠. 퇴촌시킨다고 하고, 머리를 때리고 구타를 하는데... ⊙대표팀 선수 가족: 얼마 전에 선수들 2명이 너무 심한 구타, 언어폭력 때문에 무단이탈을 했었어요. ⊙기자: 이에 대해 수영연맹은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내일 일본에서 돌아오는 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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