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장례, 첫 날 40만 명 ‘알현’
입력 2005.04.05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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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티칸 소식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오늘 성베드로성당에서 선종한 교황을 대면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선종에 든 지 사흘째, 교황 시신이 교황궁 처소를 떠납니다.
장엄한 운구행렬은 평소 교황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 베드로 광장을 천천히 지나 성베드로성당 안에 안치됩니다.
교황 시신을 대면하기 위해 기다리는 순례자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져 적어도 10시간을 기다려야 비로소 대면이 가능합니다.
⊙앤드류 갤런(미국 순례자):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러 왔습니다.
그는 전세계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준 위대한 인물입니다.
⊙기자: 수만명의 대기 행렬이 밤을 꼬박 지새웠고 첫날에 40만명의 순례자들이 교황 시신을 대면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빈센트 세라보(이탈리아 순례자): 그를 직접 봐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는 생명의 진리입니다.
⊙기자: 오늘도 5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전에 100번 이상 지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즐겨만났던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이제 선종에 들어 끝없는 순례자들의 행렬로 보답받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200여 명이 조문사절로 참석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테러에 대비해 장례 당일 로마 상공 비행을 금지했고 NATO 정찰기가 하늘을 감시하게 됩니다.
시내 고층 건물마다 저격수가 배치되고 폭탄 분해 전문가도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바티칸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오늘 성베드로성당에서 선종한 교황을 대면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선종에 든 지 사흘째, 교황 시신이 교황궁 처소를 떠납니다.
장엄한 운구행렬은 평소 교황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 베드로 광장을 천천히 지나 성베드로성당 안에 안치됩니다.
교황 시신을 대면하기 위해 기다리는 순례자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져 적어도 10시간을 기다려야 비로소 대면이 가능합니다.
⊙앤드류 갤런(미국 순례자):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러 왔습니다.
그는 전세계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준 위대한 인물입니다.
⊙기자: 수만명의 대기 행렬이 밤을 꼬박 지새웠고 첫날에 40만명의 순례자들이 교황 시신을 대면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빈센트 세라보(이탈리아 순례자): 그를 직접 봐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는 생명의 진리입니다.
⊙기자: 오늘도 5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전에 100번 이상 지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즐겨만났던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이제 선종에 들어 끝없는 순례자들의 행렬로 보답받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200여 명이 조문사절로 참석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테러에 대비해 장례 당일 로마 상공 비행을 금지했고 NATO 정찰기가 하늘을 감시하게 됩니다.
시내 고층 건물마다 저격수가 배치되고 폭탄 분해 전문가도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바티칸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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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05 21:43:3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바티칸 소식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오늘 성베드로성당에서 선종한 교황을 대면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선종에 든 지 사흘째, 교황 시신이 교황궁 처소를 떠납니다.
장엄한 운구행렬은 평소 교황이 미사를 집전했던 성 베드로 광장을 천천히 지나 성베드로성당 안에 안치됩니다.
교황 시신을 대면하기 위해 기다리는 순례자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져 적어도 10시간을 기다려야 비로소 대면이 가능합니다.
⊙앤드류 갤런(미국 순례자):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러 왔습니다.
그는 전세계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준 위대한 인물입니다.
⊙기자: 수만명의 대기 행렬이 밤을 꼬박 지새웠고 첫날에 40만명의 순례자들이 교황 시신을 대면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빈센트 세라보(이탈리아 순례자): 그를 직접 봐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그는 생명의 진리입니다.
⊙기자: 오늘도 5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전에 100번 이상 지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즐겨만났던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이제 선종에 들어 끝없는 순례자들의 행렬로 보답받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장례식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200여 명이 조문사절로 참석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테러에 대비해 장례 당일 로마 상공 비행을 금지했고 NATO 정찰기가 하늘을 감시하게 됩니다.
시내 고층 건물마다 저격수가 배치되고 폭탄 분해 전문가도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바티칸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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