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서 어린이 교통 사고 사망
입력 2005.04.05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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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곳이 도대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한 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달 31일 할아버지와 함께 이 운동장을 찾았던 22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배철호(숨진 어린이 아버지): 이런 데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한쪽에서는 일진회 수색하고 학교폭력 중앙결의대, 이런 것만 하고 있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세요.
⊙기자: 사고를 낸 차량은 교육청 공익요원이 몰던 공무차량이었습니다.
학교간의 업무협조차 이 학교를 찾았다는 이유로 운동장 진입을 막는 장치를 열고 운동장 안에 차를 주차하게 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4시 50분.
업무시간에 일어난 사고였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사고 조사나 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다음 날이 되어서야 교육청에 구두로 보고하는 등 학교 안전관리 시스템에 총체적인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다음날 보고에서도 사고 시각을 경찰 조사와는 달리 방과 후인 오후 5시 20분이라고 보고해 책임을 면하려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고 초등학교 교장: 교장실에서 (퇴근) 할 때가 5시가 넘었다.
나가면서 보니까 (사고) 차량이 주차돼 있었어요.
⊙기자: 학교 운동장이 갈수록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안전의식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학교 운동장마저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곳이 도대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한 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달 31일 할아버지와 함께 이 운동장을 찾았던 22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배철호(숨진 어린이 아버지): 이런 데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한쪽에서는 일진회 수색하고 학교폭력 중앙결의대, 이런 것만 하고 있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세요.
⊙기자: 사고를 낸 차량은 교육청 공익요원이 몰던 공무차량이었습니다.
학교간의 업무협조차 이 학교를 찾았다는 이유로 운동장 진입을 막는 장치를 열고 운동장 안에 차를 주차하게 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4시 50분.
업무시간에 일어난 사고였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사고 조사나 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다음 날이 되어서야 교육청에 구두로 보고하는 등 학교 안전관리 시스템에 총체적인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다음날 보고에서도 사고 시각을 경찰 조사와는 달리 방과 후인 오후 5시 20분이라고 보고해 책임을 면하려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고 초등학교 교장: 교장실에서 (퇴근) 할 때가 5시가 넘었다.
나가면서 보니까 (사고) 차량이 주차돼 있었어요.
⊙기자: 학교 운동장이 갈수록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안전의식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학교 운동장마저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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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운동장서 어린이 교통 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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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곳이 도대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한 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달 31일 할아버지와 함께 이 운동장을 찾았던 22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후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배철호(숨진 어린이 아버지): 이런 데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한쪽에서는 일진회 수색하고 학교폭력 중앙결의대, 이런 것만 하고 있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세요.
⊙기자: 사고를 낸 차량은 교육청 공익요원이 몰던 공무차량이었습니다.
학교간의 업무협조차 이 학교를 찾았다는 이유로 운동장 진입을 막는 장치를 열고 운동장 안에 차를 주차하게 했던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4시 50분.
업무시간에 일어난 사고였지만 학교에서는 전혀 사고 조사나 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다음 날이 되어서야 교육청에 구두로 보고하는 등 학교 안전관리 시스템에 총체적인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다음날 보고에서도 사고 시각을 경찰 조사와는 달리 방과 후인 오후 5시 20분이라고 보고해 책임을 면하려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고 초등학교 교장: 교장실에서 (퇴근) 할 때가 5시가 넘었다.
나가면서 보니까 (사고) 차량이 주차돼 있었어요.
⊙기자: 학교 운동장이 갈수록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안전의식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학교 운동장마저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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