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7,000여 명 투입

입력 2005.04.05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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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소방방재청 연결해서 이시각 진화작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진우 기자.
⊙기자: 네, 황진우입니다.
⊙앵커: 오늘 밤에는 어떻게 대처합니까?
⊙기자: 이곳 소방방재청은 현재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산불 진행 상황과 내일 밤샘진화 작업을 계획하느라고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미 보도된 대로 오늘 발생한 산불 가운데 아직까지 진화가 되지 않은 산불은 강원도 양양과 고성의 산불 두 건입니다.
현재 이들 지역에 투입됐던 소방헬기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모두 철수했고 지금은 지상에서 인력으로만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양과 고성 두 곳에 투입된 인력은 공무원과 군인, 민간인 등 7000여 명입니다.
우선 오후 들어 급속도로 불이 다시 번진 강원도 양양에는 공무원 524명, 군인 3015명, 경찰 591명 등이 투입됐습니다.
또 소방차 등 화재진압차량 한 대와 펌프 등 1500여 점의 장비가 투입됐지만 해가 진 데다 바람이 여전히 강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곳 소방방재청에 공식 보고된 이재민은 116세대에 371명이며 2074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친지들 집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대한적십자사 등의 긴급 구호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내일 아침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 30대에서 40대를 투입돼 총력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강원도 고성 산불은 현재 휴전선 남방한계선 3에서 4km 사이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소방헬기 등이 모두 철수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의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1000여 명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에서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앵커: 강원도 산불은 잔불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강풍을 만나면 밤 사이에도 대형 산불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만일의 사태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앵커: 9시뉴스가 끝난 이후에도 강원지역 산불 상황을 뉴스특보를 통해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특집 KBS 9시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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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군 7,000여 명 투입
    • 입력 2005-04-05 22:12: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소방방재청 연결해서 이시각 진화작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진우 기자. ⊙기자: 네, 황진우입니다. ⊙앵커: 오늘 밤에는 어떻게 대처합니까? ⊙기자: 이곳 소방방재청은 현재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산불 진행 상황과 내일 밤샘진화 작업을 계획하느라고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미 보도된 대로 오늘 발생한 산불 가운데 아직까지 진화가 되지 않은 산불은 강원도 양양과 고성의 산불 두 건입니다. 현재 이들 지역에 투입됐던 소방헬기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모두 철수했고 지금은 지상에서 인력으로만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양과 고성 두 곳에 투입된 인력은 공무원과 군인, 민간인 등 7000여 명입니다. 우선 오후 들어 급속도로 불이 다시 번진 강원도 양양에는 공무원 524명, 군인 3015명, 경찰 591명 등이 투입됐습니다. 또 소방차 등 화재진압차량 한 대와 펌프 등 1500여 점의 장비가 투입됐지만 해가 진 데다 바람이 여전히 강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곳 소방방재청에 공식 보고된 이재민은 116세대에 371명이며 2074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친지들 집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대한적십자사 등의 긴급 구호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내일 아침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 30대에서 40대를 투입돼 총력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강원도 고성 산불은 현재 휴전선 남방한계선 3에서 4km 사이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소방헬기 등이 모두 철수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의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1000여 명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에서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앵커: 강원도 산불은 잔불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강풍을 만나면 밤 사이에도 대형 산불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만일의 사태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앵커: 9시뉴스가 끝난 이후에도 강원지역 산불 상황을 뉴스특보를 통해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특집 KBS 9시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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