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낙선대상자 추가 발표

입력 2000.04.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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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총선 시민연대가 오늘 전과와 납세기록에 문제가 있는 후보 45명의 명단을 새로 발표했
습니다. 총선연대는 그러나 시간관계상 낙선운동 대신 인터넷에 관련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 시민연대가 오늘 발표한 부적격 후보자는 모두 45명, 이 가운데 7명은 탈세의혹이
짙은 후보들입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같은 직종 평균 납세액의 1/10도 안되는 세금을 낸
후보가 3명입니다. 연간 수억 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납세실적은 고작 40여만 원, 150만원
월급을 받는 4인 가족 가장이 낸 세금보다 적게 낸 후보 4명도 포함됐습니다. 전과기록
과 관련해 이름이 오른 후보는 38명, 사기와 횡령, 폭력과 공갈 협박 등 전과 경력도 가
지 가지입니다.
⊙ 지은희 /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시국사범들에 대해서는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 그분들은 빼고 나머지 38명을 함량 미달 후보로 선정을 했습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연대는 오늘 이들의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총선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추
가적인 낙선명단을 만들어 명단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유권자의 판단에 맡겨보
자는 것입니다. 총선연대는 이들과는 별도로 지난 3일, 낙선명단 발표 때 추가 조사가 필
요해 제외한 후보들과 비리사실이 경미해 낙선명단에서 제외했던 42명에 대한 정보도 인
터넷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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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연대, 낙선대상자 추가 발표
    •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총선 시민연대가 오늘 전과와 납세기록에 문제가 있는 후보 45명의 명단을 새로 발표했 습니다. 총선연대는 그러나 시간관계상 낙선운동 대신 인터넷에 관련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금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 시민연대가 오늘 발표한 부적격 후보자는 모두 45명, 이 가운데 7명은 탈세의혹이 짙은 후보들입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같은 직종 평균 납세액의 1/10도 안되는 세금을 낸 후보가 3명입니다. 연간 수억 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납세실적은 고작 40여만 원, 150만원 월급을 받는 4인 가족 가장이 낸 세금보다 적게 낸 후보 4명도 포함됐습니다. 전과기록 과 관련해 이름이 오른 후보는 38명, 사기와 횡령, 폭력과 공갈 협박 등 전과 경력도 가 지 가지입니다. ⊙ 지은희 /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시국사범들에 대해서는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 그분들은 빼고 나머지 38명을 함량 미달 후보로 선정을 했습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연대는 오늘 이들의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총선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추 가적인 낙선명단을 만들어 명단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유권자의 판단에 맡겨보 자는 것입니다. 총선연대는 이들과는 별도로 지난 3일, 낙선명단 발표 때 추가 조사가 필 요해 제외한 후보들과 비리사실이 경미해 낙선명단에서 제외했던 42명에 대한 정보도 인 터넷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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