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정상회담 “6월 희망”
입력 2005.04.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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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사실상 이렇게 평행선을 달렸지만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6월쯤 갖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나카소네 등 전직 총리 4명을 초대해 한일관계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직 총리들은 상반기 한일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가능하면 6월쯤 한국에 가서 정상 회담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예정이지만...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회담 등 사회, 문화교류는 차질없이 지속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독도문제라는 영토 주권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냉혹하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공민교과서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삭제하라는 우리 요구에 마치무라 장관은 검정 과정을 설명하며 개입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장관): 독도에 관해서는 한일간에 각자의 입장이 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도 한일간 문제는 한두 해에 끝날 문제가 아니므로 정부에 맡겨주었으면 한다며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역시 독도입니다.
후소샤출판사 등 3종 공민교과서 말고도 다른 출판사들마저 이달 말 자주정정기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추가로 기술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냉정한 주문처럼 차분한 관계 회복이 가능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나카소네 등 전직 총리 4명을 초대해 한일관계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직 총리들은 상반기 한일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가능하면 6월쯤 한국에 가서 정상 회담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예정이지만...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회담 등 사회, 문화교류는 차질없이 지속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독도문제라는 영토 주권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냉혹하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공민교과서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삭제하라는 우리 요구에 마치무라 장관은 검정 과정을 설명하며 개입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장관): 독도에 관해서는 한일간에 각자의 입장이 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도 한일간 문제는 한두 해에 끝날 문제가 아니므로 정부에 맡겨주었으면 한다며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역시 독도입니다.
후소샤출판사 등 3종 공민교과서 말고도 다른 출판사들마저 이달 말 자주정정기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추가로 기술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냉정한 주문처럼 차분한 관계 회복이 가능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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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총리, 정상회담 “6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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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07 21:00:3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사실상 이렇게 평행선을 달렸지만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6월쯤 갖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나카소네 등 전직 총리 4명을 초대해 한일관계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직 총리들은 상반기 한일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가능하면 6월쯤 한국에 가서 정상 회담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예정이지만...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회담 등 사회, 문화교류는 차질없이 지속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독도문제라는 영토 주권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냉혹하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공민교과서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삭제하라는 우리 요구에 마치무라 장관은 검정 과정을 설명하며 개입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외무장관): 독도에 관해서는 한일간에 각자의 입장이 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도 한일간 문제는 한두 해에 끝날 문제가 아니므로 정부에 맡겨주었으면 한다며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역시 독도입니다.
후소샤출판사 등 3종 공민교과서 말고도 다른 출판사들마저 이달 말 자주정정기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추가로 기술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냉정한 주문처럼 차분한 관계 회복이 가능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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