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학폭’ 트라우마도 극복했죠”…블루베리 농사로 농촌 살리는 청년농부
입력 2023.01.09 (18:13)
수정 2023.0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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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301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시골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호캉스' 대신 '촌캉스'를 찾고, '오션뷰' 못지않게 '논밭뷰'가 인깁니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알고 보면 매력 만점인 농촌에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청년 농부가 있습니다. 농촌이 곧 창업의 블루오션이라고 이야기하는 MZ세대 젊은 농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멀리서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젊은 농부, 청년 농부 맞으신 거죠?
[답변]
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인데요. 서른이라서 청년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한국식 나이 아닌 만 나이로 통일하기 때문에 28살 청년 농부 맞으시고요. 어디에서 무슨 작물을 재배하세요?
[답변]
저는 경북 상주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체험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 하면 곶감이 먼저 떠오르는데 왜 블루베리를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눈의 건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는 농사에 대한 실습 과정에서 눈에 대한 어떤 자외선에 노출돼서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앵커]
각막에?
[답변]
네. 그래서 이틀 동안 눈을 못 떴던 적이 있다 보니까 그런 소중함을 느끼게 돼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 블루베리라고 하는 작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가 눈 건강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나요?
[답변]
네, 보통 안토시아닌이나 로돕신이라는 물질이 망막에 어떤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려서부터 나는 농부가 될 거야, 이런 꿈이 있으셨던 거예요?
[답변]
원래는 죽어도 농사를 짓기 싫었었는데요. 사실 제가 학교 때 학교 폭력이나 왕따라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피해서 할 수 있는 직업들을 고민을 했었는데.
[앵커]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으셨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할아버지의 텃밭 일을 돕다 보니까 아, 이건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 해가지고 17살 때 농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고립된 길을 선택해서 간 건데 그게 농촌이었고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학폭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셨어요?
[답변]
사실은 사람을 피해서 도망쳐서 농촌으로 가게 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으로 치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블루베리를 드셔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게 돼서 그렇게 조금 다양한 농촌의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체험들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람을 피해서 갔는데 오히려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농업, 생명과의 소통을 통해서 치유를 받았다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부럽네요. 생블루베리, 사실 도시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는 그림의 떡 같은 과일인데 매일 드실 거 아니에요. 블루베리 왜 이렇게 비쌉니까?
[답변]
블루베리는 우리나라 토양이랑은 환경이 좀 다른데요. 그래서 피트로스라는 특수한 어떤 그런 토양이 들어가야지만 블루베리 나무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토양에 적합하지 않은 토양이다?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배 농가가 적나요?
[답변]
재배 농가가 적지는 않습니다.
[앵커]
재배 농가는 많은데 그래도 가격이 비싼 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예요?
[답변]
아무래도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그래서 유통에 대한 어떤 그런 문제에서도 많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저장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마트 같은 데 가보면 블루베리 이렇게 담겨져 있어도 이미 하얗게 곰팡이 나거나 물러진 게 많더라고요.
[답변]
계절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의 습한 날씨에 유통이 되다 보니까 그런 현상들이 조금 농가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앵커]
요즘은 농한기죠? 한가하시죠?
[답변]
예. 지금은 아무래도 겨울이라가지고 전정 작업 외에는 다른 건 없거든요.
[앵커]
이럴 때는 주로 뭐 하시나요?
[답변]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체험농장을 같이 하다 보니까 체험일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앵커]
체험농장에서 얘기 들어보니까 블루베리를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큐레이팅하는 그런 큐레이터 역할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궁금한 게 블루베리가 그렇게 품종이 다양합니까?
[답변]
블루베리도 품종이 10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요. 100여 가지 이상이 있다고 하는 거는 단맛, 신맛, 새콤달콤한 맛, 어떤 블루베리는 핑크색 블루베리도 있습니다.
[앵커]
색깔이 다른 핑크색 블루베리? 이거 신품종 직접 개발하신 거예요?
[답변]
신품종은 아닌데 예전부터 있었지만 농가에서는 소외되는 그런 품종들입니다.
[앵커]
이런 건 더 비쌉니까?
[답변]
가격에 대한 아무래도 수요가, 공급과 수요에 대한 어떤 개념에서 아직까지는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금전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를 고소득 작물이라 선택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부가가치가 많이 나옵니까? 연 소득 어떤 거 공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젊은 농부의 연 소득.
[답변]
아직까지는 저도 부족해서 많이 선배님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데요. 체험농장까지 같이 했을 경우에 지금은 그래도 1억 이상 정도의 매출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라는 곳이 접근성이 좋은 고장이 아니잖아요. KTX 타고 가도 김천 구미역에 내려서 또 한참을 들어가야 되고. 그런데도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까?
[답변]
그래도 전국에서 봤을 때는 상주의 지리적 위치가 정확하게 가운데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물론 도시 접근성이 좋지도 않고 그리고 관광지도 아니지만 다행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앵커]
그런 분들 오시면 농장에서 어떤 거 즐기세요? 어떤 체험들 준비돼 있어요?
[답변]
물론 수확하는 프로그램들도 계절별로 있고요. 그리고는 동물 친구들 그리고 동물들이랑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다양한 어떤 쿠킹 클래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시는 분들 함께 같이 하시는 그런 분들이신가요?
[답변]
예. 상주에 있는 4-H라고 하는 청년농업인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지금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외국인들도 찾아오세요?
[답변]
예.
[앵커]
체험 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체험 비용은 2인 기준으로 약 5만 5,000원 정도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앵커]
주로 여기서 하는 게 블루베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농사짓는 건 블루베리지만 다른 계절에는 또 지역주민분들께서 농사를 짓는 그런 다양한 작물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 체험농장 만들 때는 뭔가 주변에 어떤 관광지 하고 연계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것도 잘 갖춰져 있습니까?
[답변]
상주에는 경천섬이나 아니면 국립낙동생태계박물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관광자원들도 있어서 10분 이내에 다 이렇게 갈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근처에 죽어가는 저수지도 살리는 계기가 됐다.
[답변]
저희 농장, 저희들이 농장 인근에 중덕저수지라고 하는 방치된 자연생태공원이 있는데 약 120억 원의 돈을 들였지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어서 아까워서 이렇게 체험농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귀농을 하신 게 아니라 창업을 하신 거잖아요. 초기에 자본도 많이 들어갔을 거 같은데 그런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어요?
[답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상주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그런 농업기관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가지고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이라든지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것 아니면 월급에 대한 개념으로 이렇게 지원해 주는 제도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 대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이런 대출 지원 제도 같은 거 잘 돼 있습니까?
[답변]
예. 그래서 후계농업경영제도라고 하는 게 저 당시에는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이렇게 대출을 받았는데
[앵커]
얼마 대출해 줘요, 처음에?
[답변]
최대 3억까지 지금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그렇게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금리잖아요.
[답변]
아직까지는 농촌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조금 적다 보니까 조금 더 우대하는 어떤 1.5%의 금리로 이렇게 지금은 해 주고 있는 걸로.
[앵커]
1.5% 그러면 요즘 같은 때는 거의 거저 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면에서는 혜택을 받고 있으신 거네요.
[답변]
지금 신규로 신청을 하는 청년 농부들은 그런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청년 농부를 꿈꾸는 분들 많이들 하는 얘기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분들 어디 가서 어떻게 해결하면 됩니까?
[답변]
아까도 언급을 드렸었는데 각 지자체별로 농업기술센터나 아니면 기술원이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그다음에 지원 제도의 어떤 그런 기회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과정들을 통하면 리스크를 많이 줄이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출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대출 말고 직접 돈을 꽂아주는 그런 직접적인 지원 제도 같은 건 없습니까?
[답변]
현재는 저도 체험농장을 준비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청년농업인창업 영농정착지원자금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거를 통해가지고 3년 동안 월급을 받는 형태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젊은 청년농들의 그런 성공담들이 많이 축적이 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으셨을 거 같아요. 어떤 게 기억이 나세요?
[답변]
사실 저희가 2019년도 코로나 당시에 오픈을 해서 체험농장을 폐업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도 다시 그런 지원사업을 통해가지고 조금 재활할 수 있었던 어떤 그런 극복을 했었죠.
[앵커]
비 온 뒤에 오히려 땅이 굳어지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제가 자칫 오해하면 다른 분들이 도시의 피난처로 농촌을 생각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잖아요.
[답변]
예. 아무래도 그렇죠.
[앵커]
이제 귀농을 막 준비하는 그런 청년 농부들한테 꼭 당부하고 싶은 그런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무턱대고 농촌에 대한 어떤 그런 다양한 로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농촌에서도 결국에는 수익적인 부분을 발생을 시켜야 되다 보니까 그런 교육이나 어떤 경험을 토대로 많은 리스크들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선택하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표님이 꼭 성공을 하셔서 상주가 곶감의 고장이 아니라 블루베리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301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시골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호캉스' 대신 '촌캉스'를 찾고, '오션뷰' 못지않게 '논밭뷰'가 인깁니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알고 보면 매력 만점인 농촌에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청년 농부가 있습니다. 농촌이 곧 창업의 블루오션이라고 이야기하는 MZ세대 젊은 농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멀리서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젊은 농부, 청년 농부 맞으신 거죠?
[답변]
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인데요. 서른이라서 청년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한국식 나이 아닌 만 나이로 통일하기 때문에 28살 청년 농부 맞으시고요. 어디에서 무슨 작물을 재배하세요?
[답변]
저는 경북 상주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체험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 하면 곶감이 먼저 떠오르는데 왜 블루베리를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눈의 건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는 농사에 대한 실습 과정에서 눈에 대한 어떤 자외선에 노출돼서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앵커]
각막에?
[답변]
네. 그래서 이틀 동안 눈을 못 떴던 적이 있다 보니까 그런 소중함을 느끼게 돼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 블루베리라고 하는 작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가 눈 건강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나요?
[답변]
네, 보통 안토시아닌이나 로돕신이라는 물질이 망막에 어떤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려서부터 나는 농부가 될 거야, 이런 꿈이 있으셨던 거예요?
[답변]
원래는 죽어도 농사를 짓기 싫었었는데요. 사실 제가 학교 때 학교 폭력이나 왕따라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피해서 할 수 있는 직업들을 고민을 했었는데.
[앵커]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으셨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할아버지의 텃밭 일을 돕다 보니까 아, 이건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 해가지고 17살 때 농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고립된 길을 선택해서 간 건데 그게 농촌이었고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학폭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셨어요?
[답변]
사실은 사람을 피해서 도망쳐서 농촌으로 가게 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으로 치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블루베리를 드셔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게 돼서 그렇게 조금 다양한 농촌의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체험들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람을 피해서 갔는데 오히려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농업, 생명과의 소통을 통해서 치유를 받았다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부럽네요. 생블루베리, 사실 도시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는 그림의 떡 같은 과일인데 매일 드실 거 아니에요. 블루베리 왜 이렇게 비쌉니까?
[답변]
블루베리는 우리나라 토양이랑은 환경이 좀 다른데요. 그래서 피트로스라는 특수한 어떤 그런 토양이 들어가야지만 블루베리 나무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토양에 적합하지 않은 토양이다?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배 농가가 적나요?
[답변]
재배 농가가 적지는 않습니다.
[앵커]
재배 농가는 많은데 그래도 가격이 비싼 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예요?
[답변]
아무래도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그래서 유통에 대한 어떤 그런 문제에서도 많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저장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마트 같은 데 가보면 블루베리 이렇게 담겨져 있어도 이미 하얗게 곰팡이 나거나 물러진 게 많더라고요.
[답변]
계절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의 습한 날씨에 유통이 되다 보니까 그런 현상들이 조금 농가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앵커]
요즘은 농한기죠? 한가하시죠?
[답변]
예. 지금은 아무래도 겨울이라가지고 전정 작업 외에는 다른 건 없거든요.
[앵커]
이럴 때는 주로 뭐 하시나요?
[답변]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체험농장을 같이 하다 보니까 체험일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앵커]
체험농장에서 얘기 들어보니까 블루베리를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큐레이팅하는 그런 큐레이터 역할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궁금한 게 블루베리가 그렇게 품종이 다양합니까?
[답변]
블루베리도 품종이 10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요. 100여 가지 이상이 있다고 하는 거는 단맛, 신맛, 새콤달콤한 맛, 어떤 블루베리는 핑크색 블루베리도 있습니다.
[앵커]
색깔이 다른 핑크색 블루베리? 이거 신품종 직접 개발하신 거예요?
[답변]
신품종은 아닌데 예전부터 있었지만 농가에서는 소외되는 그런 품종들입니다.
[앵커]
이런 건 더 비쌉니까?
[답변]
가격에 대한 아무래도 수요가, 공급과 수요에 대한 어떤 개념에서 아직까지는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금전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를 고소득 작물이라 선택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부가가치가 많이 나옵니까? 연 소득 어떤 거 공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젊은 농부의 연 소득.
[답변]
아직까지는 저도 부족해서 많이 선배님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데요. 체험농장까지 같이 했을 경우에 지금은 그래도 1억 이상 정도의 매출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라는 곳이 접근성이 좋은 고장이 아니잖아요. KTX 타고 가도 김천 구미역에 내려서 또 한참을 들어가야 되고. 그런데도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까?
[답변]
그래도 전국에서 봤을 때는 상주의 지리적 위치가 정확하게 가운데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물론 도시 접근성이 좋지도 않고 그리고 관광지도 아니지만 다행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앵커]
그런 분들 오시면 농장에서 어떤 거 즐기세요? 어떤 체험들 준비돼 있어요?
[답변]
물론 수확하는 프로그램들도 계절별로 있고요. 그리고는 동물 친구들 그리고 동물들이랑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다양한 어떤 쿠킹 클래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시는 분들 함께 같이 하시는 그런 분들이신가요?
[답변]
예. 상주에 있는 4-H라고 하는 청년농업인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지금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외국인들도 찾아오세요?
[답변]
예.
[앵커]
체험 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체험 비용은 2인 기준으로 약 5만 5,000원 정도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앵커]
주로 여기서 하는 게 블루베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농사짓는 건 블루베리지만 다른 계절에는 또 지역주민분들께서 농사를 짓는 그런 다양한 작물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 체험농장 만들 때는 뭔가 주변에 어떤 관광지 하고 연계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것도 잘 갖춰져 있습니까?
[답변]
상주에는 경천섬이나 아니면 국립낙동생태계박물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관광자원들도 있어서 10분 이내에 다 이렇게 갈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근처에 죽어가는 저수지도 살리는 계기가 됐다.
[답변]
저희 농장, 저희들이 농장 인근에 중덕저수지라고 하는 방치된 자연생태공원이 있는데 약 120억 원의 돈을 들였지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어서 아까워서 이렇게 체험농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귀농을 하신 게 아니라 창업을 하신 거잖아요. 초기에 자본도 많이 들어갔을 거 같은데 그런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어요?
[답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상주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그런 농업기관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가지고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이라든지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것 아니면 월급에 대한 개념으로 이렇게 지원해 주는 제도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 대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이런 대출 지원 제도 같은 거 잘 돼 있습니까?
[답변]
예. 그래서 후계농업경영제도라고 하는 게 저 당시에는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이렇게 대출을 받았는데
[앵커]
얼마 대출해 줘요, 처음에?
[답변]
최대 3억까지 지금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그렇게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금리잖아요.
[답변]
아직까지는 농촌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조금 적다 보니까 조금 더 우대하는 어떤 1.5%의 금리로 이렇게 지금은 해 주고 있는 걸로.
[앵커]
1.5% 그러면 요즘 같은 때는 거의 거저 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면에서는 혜택을 받고 있으신 거네요.
[답변]
지금 신규로 신청을 하는 청년 농부들은 그런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청년 농부를 꿈꾸는 분들 많이들 하는 얘기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분들 어디 가서 어떻게 해결하면 됩니까?
[답변]
아까도 언급을 드렸었는데 각 지자체별로 농업기술센터나 아니면 기술원이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그다음에 지원 제도의 어떤 그런 기회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과정들을 통하면 리스크를 많이 줄이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출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대출 말고 직접 돈을 꽂아주는 그런 직접적인 지원 제도 같은 건 없습니까?
[답변]
현재는 저도 체험농장을 준비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청년농업인창업 영농정착지원자금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거를 통해가지고 3년 동안 월급을 받는 형태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젊은 청년농들의 그런 성공담들이 많이 축적이 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으셨을 거 같아요. 어떤 게 기억이 나세요?
[답변]
사실 저희가 2019년도 코로나 당시에 오픈을 해서 체험농장을 폐업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도 다시 그런 지원사업을 통해가지고 조금 재활할 수 있었던 어떤 그런 극복을 했었죠.
[앵커]
비 온 뒤에 오히려 땅이 굳어지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제가 자칫 오해하면 다른 분들이 도시의 피난처로 농촌을 생각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잖아요.
[답변]
예. 아무래도 그렇죠.
[앵커]
이제 귀농을 막 준비하는 그런 청년 농부들한테 꼭 당부하고 싶은 그런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무턱대고 농촌에 대한 어떤 그런 다양한 로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농촌에서도 결국에는 수익적인 부분을 발생을 시켜야 되다 보니까 그런 교육이나 어떤 경험을 토대로 많은 리스크들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선택하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표님이 꼭 성공을 하셔서 상주가 곶감의 고장이 아니라 블루베리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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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학폭’ 트라우마도 극복했죠”…블루베리 농사로 농촌 살리는 청년농부
-
- 입력 2023-01-09 18:13:20
- 수정2023-01-10 11:02:49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301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시골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호캉스' 대신 '촌캉스'를 찾고, '오션뷰' 못지않게 '논밭뷰'가 인깁니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알고 보면 매력 만점인 농촌에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청년 농부가 있습니다. 농촌이 곧 창업의 블루오션이라고 이야기하는 MZ세대 젊은 농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멀리서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젊은 농부, 청년 농부 맞으신 거죠?
[답변]
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인데요. 서른이라서 청년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한국식 나이 아닌 만 나이로 통일하기 때문에 28살 청년 농부 맞으시고요. 어디에서 무슨 작물을 재배하세요?
[답변]
저는 경북 상주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체험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 하면 곶감이 먼저 떠오르는데 왜 블루베리를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눈의 건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는 농사에 대한 실습 과정에서 눈에 대한 어떤 자외선에 노출돼서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앵커]
각막에?
[답변]
네. 그래서 이틀 동안 눈을 못 떴던 적이 있다 보니까 그런 소중함을 느끼게 돼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 블루베리라고 하는 작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가 눈 건강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나요?
[답변]
네, 보통 안토시아닌이나 로돕신이라는 물질이 망막에 어떤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려서부터 나는 농부가 될 거야, 이런 꿈이 있으셨던 거예요?
[답변]
원래는 죽어도 농사를 짓기 싫었었는데요. 사실 제가 학교 때 학교 폭력이나 왕따라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피해서 할 수 있는 직업들을 고민을 했었는데.
[앵커]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으셨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할아버지의 텃밭 일을 돕다 보니까 아, 이건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 해가지고 17살 때 농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고립된 길을 선택해서 간 건데 그게 농촌이었고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학폭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셨어요?
[답변]
사실은 사람을 피해서 도망쳐서 농촌으로 가게 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으로 치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블루베리를 드셔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게 돼서 그렇게 조금 다양한 농촌의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체험들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람을 피해서 갔는데 오히려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농업, 생명과의 소통을 통해서 치유를 받았다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부럽네요. 생블루베리, 사실 도시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는 그림의 떡 같은 과일인데 매일 드실 거 아니에요. 블루베리 왜 이렇게 비쌉니까?
[답변]
블루베리는 우리나라 토양이랑은 환경이 좀 다른데요. 그래서 피트로스라는 특수한 어떤 그런 토양이 들어가야지만 블루베리 나무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토양에 적합하지 않은 토양이다?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배 농가가 적나요?
[답변]
재배 농가가 적지는 않습니다.
[앵커]
재배 농가는 많은데 그래도 가격이 비싼 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예요?
[답변]
아무래도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그래서 유통에 대한 어떤 그런 문제에서도 많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저장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마트 같은 데 가보면 블루베리 이렇게 담겨져 있어도 이미 하얗게 곰팡이 나거나 물러진 게 많더라고요.
[답변]
계절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의 습한 날씨에 유통이 되다 보니까 그런 현상들이 조금 농가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앵커]
요즘은 농한기죠? 한가하시죠?
[답변]
예. 지금은 아무래도 겨울이라가지고 전정 작업 외에는 다른 건 없거든요.
[앵커]
이럴 때는 주로 뭐 하시나요?
[답변]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체험농장을 같이 하다 보니까 체험일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앵커]
체험농장에서 얘기 들어보니까 블루베리를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큐레이팅하는 그런 큐레이터 역할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궁금한 게 블루베리가 그렇게 품종이 다양합니까?
[답변]
블루베리도 품종이 10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요. 100여 가지 이상이 있다고 하는 거는 단맛, 신맛, 새콤달콤한 맛, 어떤 블루베리는 핑크색 블루베리도 있습니다.
[앵커]
색깔이 다른 핑크색 블루베리? 이거 신품종 직접 개발하신 거예요?
[답변]
신품종은 아닌데 예전부터 있었지만 농가에서는 소외되는 그런 품종들입니다.
[앵커]
이런 건 더 비쌉니까?
[답변]
가격에 대한 아무래도 수요가, 공급과 수요에 대한 어떤 개념에서 아직까지는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금전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를 고소득 작물이라 선택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부가가치가 많이 나옵니까? 연 소득 어떤 거 공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젊은 농부의 연 소득.
[답변]
아직까지는 저도 부족해서 많이 선배님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데요. 체험농장까지 같이 했을 경우에 지금은 그래도 1억 이상 정도의 매출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라는 곳이 접근성이 좋은 고장이 아니잖아요. KTX 타고 가도 김천 구미역에 내려서 또 한참을 들어가야 되고. 그런데도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까?
[답변]
그래도 전국에서 봤을 때는 상주의 지리적 위치가 정확하게 가운데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물론 도시 접근성이 좋지도 않고 그리고 관광지도 아니지만 다행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앵커]
그런 분들 오시면 농장에서 어떤 거 즐기세요? 어떤 체험들 준비돼 있어요?
[답변]
물론 수확하는 프로그램들도 계절별로 있고요. 그리고는 동물 친구들 그리고 동물들이랑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다양한 어떤 쿠킹 클래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시는 분들 함께 같이 하시는 그런 분들이신가요?
[답변]
예. 상주에 있는 4-H라고 하는 청년농업인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지금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외국인들도 찾아오세요?
[답변]
예.
[앵커]
체험 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체험 비용은 2인 기준으로 약 5만 5,000원 정도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앵커]
주로 여기서 하는 게 블루베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농사짓는 건 블루베리지만 다른 계절에는 또 지역주민분들께서 농사를 짓는 그런 다양한 작물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 체험농장 만들 때는 뭔가 주변에 어떤 관광지 하고 연계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것도 잘 갖춰져 있습니까?
[답변]
상주에는 경천섬이나 아니면 국립낙동생태계박물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관광자원들도 있어서 10분 이내에 다 이렇게 갈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근처에 죽어가는 저수지도 살리는 계기가 됐다.
[답변]
저희 농장, 저희들이 농장 인근에 중덕저수지라고 하는 방치된 자연생태공원이 있는데 약 120억 원의 돈을 들였지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어서 아까워서 이렇게 체험농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귀농을 하신 게 아니라 창업을 하신 거잖아요. 초기에 자본도 많이 들어갔을 거 같은데 그런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어요?
[답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상주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그런 농업기관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가지고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이라든지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것 아니면 월급에 대한 개념으로 이렇게 지원해 주는 제도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 대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이런 대출 지원 제도 같은 거 잘 돼 있습니까?
[답변]
예. 그래서 후계농업경영제도라고 하는 게 저 당시에는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이렇게 대출을 받았는데
[앵커]
얼마 대출해 줘요, 처음에?
[답변]
최대 3억까지 지금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그렇게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금리잖아요.
[답변]
아직까지는 농촌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조금 적다 보니까 조금 더 우대하는 어떤 1.5%의 금리로 이렇게 지금은 해 주고 있는 걸로.
[앵커]
1.5% 그러면 요즘 같은 때는 거의 거저 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면에서는 혜택을 받고 있으신 거네요.
[답변]
지금 신규로 신청을 하는 청년 농부들은 그런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청년 농부를 꿈꾸는 분들 많이들 하는 얘기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분들 어디 가서 어떻게 해결하면 됩니까?
[답변]
아까도 언급을 드렸었는데 각 지자체별로 농업기술센터나 아니면 기술원이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그다음에 지원 제도의 어떤 그런 기회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과정들을 통하면 리스크를 많이 줄이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출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대출 말고 직접 돈을 꽂아주는 그런 직접적인 지원 제도 같은 건 없습니까?
[답변]
현재는 저도 체험농장을 준비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청년농업인창업 영농정착지원자금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거를 통해가지고 3년 동안 월급을 받는 형태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젊은 청년농들의 그런 성공담들이 많이 축적이 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으셨을 거 같아요. 어떤 게 기억이 나세요?
[답변]
사실 저희가 2019년도 코로나 당시에 오픈을 해서 체험농장을 폐업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도 다시 그런 지원사업을 통해가지고 조금 재활할 수 있었던 어떤 그런 극복을 했었죠.
[앵커]
비 온 뒤에 오히려 땅이 굳어지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제가 자칫 오해하면 다른 분들이 도시의 피난처로 농촌을 생각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잖아요.
[답변]
예. 아무래도 그렇죠.
[앵커]
이제 귀농을 막 준비하는 그런 청년 농부들한테 꼭 당부하고 싶은 그런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무턱대고 농촌에 대한 어떤 그런 다양한 로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농촌에서도 결국에는 수익적인 부분을 발생을 시켜야 되다 보니까 그런 교육이나 어떤 경험을 토대로 많은 리스크들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선택하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표님이 꼭 성공을 하셔서 상주가 곶감의 고장이 아니라 블루베리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301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시골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호캉스' 대신 '촌캉스'를 찾고, '오션뷰' 못지않게 '논밭뷰'가 인깁니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알고 보면 매력 만점인 농촌에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청년 농부가 있습니다. 농촌이 곧 창업의 블루오션이라고 이야기하는 MZ세대 젊은 농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멀리서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젊은 농부, 청년 농부 맞으신 거죠?
[답변]
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인데요. 서른이라서 청년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한국식 나이 아닌 만 나이로 통일하기 때문에 28살 청년 농부 맞으시고요. 어디에서 무슨 작물을 재배하세요?
[답변]
저는 경북 상주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체험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 하면 곶감이 먼저 떠오르는데 왜 블루베리를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눈의 건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저는 농사에 대한 실습 과정에서 눈에 대한 어떤 자외선에 노출돼서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앵커]
각막에?
[답변]
네. 그래서 이틀 동안 눈을 못 떴던 적이 있다 보니까 그런 소중함을 느끼게 돼서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 블루베리라고 하는 작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가 눈 건강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나요?
[답변]
네, 보통 안토시아닌이나 로돕신이라는 물질이 망막에 어떤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앵커]
어려서부터 나는 농부가 될 거야, 이런 꿈이 있으셨던 거예요?
[답변]
원래는 죽어도 농사를 짓기 싫었었는데요. 사실 제가 학교 때 학교 폭력이나 왕따라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피해서 할 수 있는 직업들을 고민을 했었는데.
[앵커]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으셨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할아버지의 텃밭 일을 돕다 보니까 아, 이건 혼자서도 할 수 있겠구나 해가지고 17살 때 농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사람을 만나지 않는 고립된 길을 선택해서 간 건데 그게 농촌이었고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학폭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유하셨어요?
[답변]
사실은 사람을 피해서 도망쳐서 농촌으로 가게 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으로 치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블루베리를 드셔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게 돼서 그렇게 조금 다양한 농촌의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체험들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람을 피해서 갔는데 오히려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농업, 생명과의 소통을 통해서 치유를 받았다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부럽네요. 생블루베리, 사실 도시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는 그림의 떡 같은 과일인데 매일 드실 거 아니에요. 블루베리 왜 이렇게 비쌉니까?
[답변]
블루베리는 우리나라 토양이랑은 환경이 좀 다른데요. 그래서 피트로스라는 특수한 어떤 그런 토양이 들어가야지만 블루베리 나무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토양에 적합하지 않은 토양이다?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배 농가가 적나요?
[답변]
재배 농가가 적지는 않습니다.
[앵커]
재배 농가는 많은데 그래도 가격이 비싼 거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예요?
[답변]
아무래도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작물인데요. 그래서 유통에 대한 어떤 그런 문제에서도 많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저장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마트 같은 데 가보면 블루베리 이렇게 담겨져 있어도 이미 하얗게 곰팡이 나거나 물러진 게 많더라고요.
[답변]
계절적으로 아무래도 여름의 습한 날씨에 유통이 되다 보니까 그런 현상들이 조금 농가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앵커]
요즘은 농한기죠? 한가하시죠?
[답변]
예. 지금은 아무래도 겨울이라가지고 전정 작업 외에는 다른 건 없거든요.
[앵커]
이럴 때는 주로 뭐 하시나요?
[답변]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는 체험농장을 같이 하다 보니까 체험일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앵커]
체험농장에서 얘기 들어보니까 블루베리를 사람 취향에 맞게 직접 큐레이팅하는 그런 큐레이터 역할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궁금한 게 블루베리가 그렇게 품종이 다양합니까?
[답변]
블루베리도 품종이 10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요. 100여 가지 이상이 있다고 하는 거는 단맛, 신맛, 새콤달콤한 맛, 어떤 블루베리는 핑크색 블루베리도 있습니다.
[앵커]
색깔이 다른 핑크색 블루베리? 이거 신품종 직접 개발하신 거예요?
[답변]
신품종은 아닌데 예전부터 있었지만 농가에서는 소외되는 그런 품종들입니다.
[앵커]
이런 건 더 비쌉니까?
[답변]
가격에 대한 아무래도 수요가, 공급과 수요에 대한 어떤 개념에서 아직까지는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금전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블루베리를 고소득 작물이라 선택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부가가치가 많이 나옵니까? 연 소득 어떤 거 공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젊은 농부의 연 소득.
[답변]
아직까지는 저도 부족해서 많이 선배님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데요. 체험농장까지 같이 했을 경우에 지금은 그래도 1억 이상 정도의 매출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주라는 곳이 접근성이 좋은 고장이 아니잖아요. KTX 타고 가도 김천 구미역에 내려서 또 한참을 들어가야 되고. 그런데도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까?
[답변]
그래도 전국에서 봤을 때는 상주의 지리적 위치가 정확하게 가운데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물론 도시 접근성이 좋지도 않고 그리고 관광지도 아니지만 다행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앵커]
그런 분들 오시면 농장에서 어떤 거 즐기세요? 어떤 체험들 준비돼 있어요?
[답변]
물론 수확하는 프로그램들도 계절별로 있고요. 그리고는 동물 친구들 그리고 동물들이랑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다양한 어떤 쿠킹 클래스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시는 분들 함께 같이 하시는 그런 분들이신가요?
[답변]
예. 상주에 있는 4-H라고 하는 청년농업인단체에서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지금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렇게 외국인들도 찾아오세요?
[답변]
예.
[앵커]
체험 비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체험 비용은 2인 기준으로 약 5만 5,000원 정도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앵커]
주로 여기서 하는 게 블루베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농사짓는 건 블루베리지만 다른 계절에는 또 지역주민분들께서 농사를 짓는 그런 다양한 작물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저 체험농장 만들 때는 뭔가 주변에 어떤 관광지 하고 연계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것도 잘 갖춰져 있습니까?
[답변]
상주에는 경천섬이나 아니면 국립낙동생태계박물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관광자원들도 있어서 10분 이내에 다 이렇게 갈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근처에 죽어가는 저수지도 살리는 계기가 됐다.
[답변]
저희 농장, 저희들이 농장 인근에 중덕저수지라고 하는 방치된 자연생태공원이 있는데 약 120억 원의 돈을 들였지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어서 아까워서 이렇게 체험농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귀농을 하신 게 아니라 창업을 하신 거잖아요. 초기에 자본도 많이 들어갔을 거 같은데 그런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어요?
[답변]
저희 같은 경우에는 상주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업기술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그런 농업기관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가지고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이라든지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것 아니면 월급에 대한 개념으로 이렇게 지원해 주는 제도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 대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이런 대출 지원 제도 같은 거 잘 돼 있습니까?
[답변]
예. 그래서 후계농업경영제도라고 하는 게 저 당시에는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이렇게 대출을 받았는데
[앵커]
얼마 대출해 줘요, 처음에?
[답변]
최대 3억까지 지금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그렇게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금리잖아요.
[답변]
아직까지는 농촌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조금 적다 보니까 조금 더 우대하는 어떤 1.5%의 금리로 이렇게 지금은 해 주고 있는 걸로.
[앵커]
1.5% 그러면 요즘 같은 때는 거의 거저 빌려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면에서는 혜택을 받고 있으신 거네요.
[답변]
지금 신규로 신청을 하는 청년 농부들은 그런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청년 농부를 꿈꾸는 분들 많이들 하는 얘기가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분들 어디 가서 어떻게 해결하면 됩니까?
[답변]
아까도 언급을 드렸었는데 각 지자체별로 농업기술센터나 아니면 기술원이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그다음에 지원 제도의 어떤 그런 기회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과정들을 통하면 리스크를 많이 줄이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출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대출 말고 직접 돈을 꽂아주는 그런 직접적인 지원 제도 같은 건 없습니까?
[답변]
현재는 저도 체험농장을 준비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청년농업인창업 영농정착지원자금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거를 통해가지고 3년 동안 월급을 받는 형태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젊은 청년농들의 그런 성공담들이 많이 축적이 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겪으셨을 거 같아요. 어떤 게 기억이 나세요?
[답변]
사실 저희가 2019년도 코로나 당시에 오픈을 해서 체험농장을 폐업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도 다시 그런 지원사업을 통해가지고 조금 재활할 수 있었던 어떤 그런 극복을 했었죠.
[앵커]
비 온 뒤에 오히려 땅이 굳어지는.
[답변]
예, 맞습니다.
[앵커]
제가 자칫 오해하면 다른 분들이 도시의 피난처로 농촌을 생각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잖아요.
[답변]
예. 아무래도 그렇죠.
[앵커]
이제 귀농을 막 준비하는 그런 청년 농부들한테 꼭 당부하고 싶은 그런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무턱대고 농촌에 대한 어떤 그런 다양한 로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농촌에서도 결국에는 수익적인 부분을 발생을 시켜야 되다 보니까 그런 교육이나 어떤 경험을 토대로 많은 리스크들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농사를 선택하실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앵커]
대표님이 꼭 성공을 하셔서 상주가 곶감의 고장이 아니라 블루베리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우 파머스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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