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물자 평양까지 첫 육로 수송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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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간의 의미 있는 교류가 또 있었는데요.
남북 경협 물자가 처음으로 오늘 육로를 통해 평양까지 직수송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합영공장에 보내질 기계설비를 실은 트럭 20대가 경유선 육로를 따라 힘차게 북으로 달립니다.
비무장지대를 통과한 트럭과 물자가 도착한 곳은 개성의 봉동역, 마중나온 북측 합영회사 관계자들이 반갑게 남측 손님들을 맞이하고 트럭은 평양까지 운전해 갈 북측 운전자들에게 인계됩니다.
이곳 봉동역에서 북측에 인계된 기계설비들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경협물자로써 평양으로 육로로 수송됩니다.
오늘 수송된 기계들은 대마를 이용해 원단을 짜는 방직기 36대입니다.
이들 기계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사상 최초로 평양시내에 남북합영기업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김정태(평양대마방직 회장): 북쪽에서 원자재를 재배해서 농가에 소득도 주고 기초 원자재를 농가에서 만들면 노동력도 많이...
⊙기자: 북한은 대남경협창구인 민경협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춘근(민경협 부회장): 충분히 해당 기관과 토의를 해서, 이번만은 요구를 들어주자...
⊙기자: 정부도 최근 이 남북 합영사업에 8억원의 경협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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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경협 물자 평양까지 첫 육로 수송
    • 입력 2005-04-08 21:12:0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북한간의 의미 있는 교류가 또 있었는데요. 남북 경협 물자가 처음으로 오늘 육로를 통해 평양까지 직수송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합영공장에 보내질 기계설비를 실은 트럭 20대가 경유선 육로를 따라 힘차게 북으로 달립니다. 비무장지대를 통과한 트럭과 물자가 도착한 곳은 개성의 봉동역, 마중나온 북측 합영회사 관계자들이 반갑게 남측 손님들을 맞이하고 트럭은 평양까지 운전해 갈 북측 운전자들에게 인계됩니다. 이곳 봉동역에서 북측에 인계된 기계설비들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경협물자로써 평양으로 육로로 수송됩니다. 오늘 수송된 기계들은 대마를 이용해 원단을 짜는 방직기 36대입니다. 이들 기계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사상 최초로 평양시내에 남북합영기업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김정태(평양대마방직 회장): 북쪽에서 원자재를 재배해서 농가에 소득도 주고 기초 원자재를 농가에서 만들면 노동력도 많이... ⊙기자: 북한은 대남경협창구인 민경협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춘근(민경협 부회장): 충분히 해당 기관과 토의를 해서, 이번만은 요구를 들어주자... ⊙기자: 정부도 최근 이 남북 합영사업에 8억원의 경협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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