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임이사국 반대 세 확산

입력 2005.04.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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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견 국가들의 반대 움직임이 세를 얻으면서 일본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등 10여 개 중견 국가들이 주최한 안보리 개편 설명회.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천영우(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상임이사국 확대를 서두르는 참을성 없는 나라들이 이번 모임의 강력한 경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자: 중견 국가들은 이 자리에서 UN의 개혁이 필요하지만 회원국들간의 폭넓은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남 울 하크(파키스탄 대통령 특사): 우리는 비민주적이고 비효율적인 안보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 또한 인위적인 시안을 만들어 안보리 개편을 서두르지 말자는 것도 재확인했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미국과 중국의 대표가 이 같은 의견에 공감을 표시한 것도 중견 국가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191개 UN회원국 가운데 116개국이 대거 참석해 상임이사국 확대에 반대하는 중견 국가들의 세불리기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견국가들의 세불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습니다.
UN본부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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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상임이사국 반대 세 확산
    • 입력 2005-04-12 21:06: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견 국가들의 반대 움직임이 세를 얻으면서 일본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등 10여 개 중견 국가들이 주최한 안보리 개편 설명회.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천영우(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상임이사국 확대를 서두르는 참을성 없는 나라들이 이번 모임의 강력한 경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자: 중견 국가들은 이 자리에서 UN의 개혁이 필요하지만 회원국들간의 폭넓은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남 울 하크(파키스탄 대통령 특사): 우리는 비민주적이고 비효율적인 안보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기자: 또한 인위적인 시안을 만들어 안보리 개편을 서두르지 말자는 것도 재확인했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미국과 중국의 대표가 이 같은 의견에 공감을 표시한 것도 중견 국가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191개 UN회원국 가운데 116개국이 대거 참석해 상임이사국 확대에 반대하는 중견 국가들의 세불리기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견국가들의 세불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습니다. UN본부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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