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 보물 한국에서 첫 공개

입력 2005.04.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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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찾은 대영박물관 유물 300여 점이 오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개됐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감정가 70억원을 호가하는 이번 전시 최고가 작품 뒤러의 라우바하의 초상입니다.
기원전 2500년 전 유물로 추정되는 무덤 부조물, 인류미술의 시작으로 꼽히는 명작입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
살아 있는 듯한 표정과 살결로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입니다.
개관 250주년을 맞은 대영박물관의 귀중유물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앤드류 버넷(대영박물관 부관장): (대영박물관은) 역사가 가장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문화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작품도 공개됐습니다.
정조시대 탕평책으로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채제공 선생의 초상과는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모두 330여 점, 전체 감정가만 1500억원에 이릅니다.
⊙워릭 모리스(주한 영국대사): 한국과 영국의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 흥미로운 문명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자: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로마, 그리고 아시아와 이슬람 문명 등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살필수 있는 대영박물관 한국전은 7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뒤 부산에서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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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영박물관 보물 한국에서 첫 공개
    • 입력 2005-04-12 21:30: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을 찾은 대영박물관 유물 300여 점이 오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개됐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감정가 70억원을 호가하는 이번 전시 최고가 작품 뒤러의 라우바하의 초상입니다. 기원전 2500년 전 유물로 추정되는 무덤 부조물, 인류미술의 시작으로 꼽히는 명작입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 살아 있는 듯한 표정과 살결로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입니다. 개관 250주년을 맞은 대영박물관의 귀중유물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앤드류 버넷(대영박물관 부관장): (대영박물관은) 역사가 가장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문화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작품도 공개됐습니다. 정조시대 탕평책으로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채제공 선생의 초상과는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모두 330여 점, 전체 감정가만 1500억원에 이릅니다. ⊙워릭 모리스(주한 영국대사): 한국과 영국의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 흥미로운 문명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자: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로마, 그리고 아시아와 이슬람 문명 등 인류 문명의 발자취를 살필수 있는 대영박물관 한국전은 7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뒤 부산에서도 계속됩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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