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86주년 기념식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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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일제 항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지 꼭 8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기념식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하이에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한 번 울려퍼졌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86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열린 기념식입니다.
⊙강만길(광복 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임시정부가 이 상하이에서 수립이 되었는데 60주년 기념사업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아주 의미가 있다...
⊙기자: 우리 독립운동에 헌신한 중국인들의 후손도 참석해 선조들의 의기를 기렸습니다.
⊙추이치위앤(중국 독립유공자 후손): 한,중 우정의 유구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참가해서 기쁘고 감격스럽니다.
⊙기자: 임시정부의 중국 내 발자취를 훑어보는 순례단도 발대식을 갖고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도 동참한 행군은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1만 3000리를 따라 임정요인들의 독립운동 행적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김행균(임시정부 장정 순례단):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한번 몸이 좀 불편하더라도 다시 거슬러 가고 싶고...
⊙기자: 이들은 이어 일본 총영사관을 찾아가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최근 독도와 역사 교과서 문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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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정부 수립 86주년 기념식
    • 입력 2005-04-13 21:04: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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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일제 항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지 꼭 8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기념식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하이에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한 번 울려퍼졌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86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열린 기념식입니다. ⊙강만길(광복 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임시정부가 이 상하이에서 수립이 되었는데 60주년 기념사업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아주 의미가 있다... ⊙기자: 우리 독립운동에 헌신한 중국인들의 후손도 참석해 선조들의 의기를 기렸습니다. ⊙추이치위앤(중국 독립유공자 후손): 한,중 우정의 유구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참가해서 기쁘고 감격스럽니다. ⊙기자: 임시정부의 중국 내 발자취를 훑어보는 순례단도 발대식을 갖고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도 동참한 행군은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1만 3000리를 따라 임정요인들의 독립운동 행적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김행균(임시정부 장정 순례단):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한번 몸이 좀 불편하더라도 다시 거슬러 가고 싶고... ⊙기자: 이들은 이어 일본 총영사관을 찾아가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최근 독도와 역사 교과서 문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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