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통해 北에 구두 메시지 갔나?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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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던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금 평양을 방문중인 것으로 북한 방송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가 함께 갔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어제부터 평양을 방문중입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아버지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때부터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친분을 맺어온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메가와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구두메시지가 북측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노 대통령이 지난달 4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장소와 시간, 의제에 관계없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을 설명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이구두메시지 형태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노 대통령 자신이 평양을 방문하겠다거나 친서전달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대통령이 밝힌 대로 현재 중요한 것은 약속이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 답방이라도 하고 그때의 6.15남북간 합의가 하나라도 조금씩조금씩 이행이 되는 과정에서 그 다음 일들이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정부 관계자는 다만 현재 경색국면에서 구두메시지 전달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메가와티와 김정일 위원장간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북핵문제, 남북관계에 관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읽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던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금 평양을 방문중인 것으로 북한 방송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가 함께 갔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어제부터 평양을 방문중입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아버지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때부터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친분을 맺어온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메가와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구두메시지가 북측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노 대통령이 지난달 4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장소와 시간, 의제에 관계없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을 설명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이구두메시지 형태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노 대통령 자신이 평양을 방문하겠다거나 친서전달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대통령이 밝힌 대로 현재 중요한 것은 약속이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 답방이라도 하고 그때의 6.15남북간 합의가 하나라도 조금씩조금씩 이행이 되는 과정에서 그 다음 일들이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정부 관계자는 다만 현재 경색국면에서 구두메시지 전달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메가와티와 김정일 위원장간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북핵문제, 남북관계에 관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읽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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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와티 통해 北에 구두 메시지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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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13 21:12:5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던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금 평양을 방문중인 것으로 북한 방송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가 함께 갔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어제부터 평양을 방문중입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아버지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때부터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친분을 맺어온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메가와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구두메시지가 북측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노 대통령이 지난달 4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장소와 시간, 의제에 관계없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을 설명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이구두메시지 형태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노 대통령 자신이 평양을 방문하겠다거나 친서전달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대통령이 밝힌 대로 현재 중요한 것은 약속이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 답방이라도 하고 그때의 6.15남북간 합의가 하나라도 조금씩조금씩 이행이 되는 과정에서 그 다음 일들이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정부 관계자는 다만 현재 경색국면에서 구두메시지 전달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메가와티와 김정일 위원장간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북핵문제, 남북관계에 관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읽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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