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입력 2000.04.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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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성균관 대학이 2000 삼성화재컵 대학배구 연맹전에서 한양대학을 꺾고 우승해 전국규모
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을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정평호의 라이트 공격이 한양대학 코트에 떨어지면서 1시간 45분에 걸친 격전이 마감되
자 성균관 대학 선수들이 지난 97년 전국체전이후 3년만에, 대학연맹전에서는 신진식이
활약하던 96년 이후 4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립니다. 최고 스코아는 3대2, 그것도 먼저
두 셋트를 빼앗긴 뒤 내리 세 셋트를 따내 오른 정상이어서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 노진수 / 성균관대 감독 :
팀의 침체 돼가지고 아끼는 팬들, 모교 좀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스
럽게 생각합니다.
⊙ 정지현 기자 :
성균관대학 승리의 원동력은 목적타와 조직력, 성균관 대학은 한양대학의 주공격수 이경
수의 체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었고, 끈질긴 수비를 재치 넘치는 공
격으로 연결했습니다. 188cm로 공격수로는 작은 키인 성균관대학의 주장 이동훈은 25점
을 올리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서 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 이동훈 / 성균관대 :
제가 입학해서 한양대 이긴 게 처음이예요. 그래가지고 너무 그 기쁨을 지금 적응이 잘
안되고, 우승했다는 게 지금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오구요.
⊙ 정지현 기자 :
한양대학은 출발은 좋았으나 믿었던 이경수가 3세트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우승
을 놓쳤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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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 우승
    • 입력 2000-04-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성균관 대학이 2000 삼성화재컵 대학배구 연맹전에서 한양대학을 꺾고 우승해 전국규모 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을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정평호의 라이트 공격이 한양대학 코트에 떨어지면서 1시간 45분에 걸친 격전이 마감되 자 성균관 대학 선수들이 지난 97년 전국체전이후 3년만에, 대학연맹전에서는 신진식이 활약하던 96년 이후 4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립니다. 최고 스코아는 3대2, 그것도 먼저 두 셋트를 빼앗긴 뒤 내리 세 셋트를 따내 오른 정상이어서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 노진수 / 성균관대 감독 : 팀의 침체 돼가지고 아끼는 팬들, 모교 좀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스 럽게 생각합니다. ⊙ 정지현 기자 : 성균관대학 승리의 원동력은 목적타와 조직력, 성균관 대학은 한양대학의 주공격수 이경 수의 체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었고, 끈질긴 수비를 재치 넘치는 공 격으로 연결했습니다. 188cm로 공격수로는 작은 키인 성균관대학의 주장 이동훈은 25점 을 올리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서 더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 이동훈 / 성균관대 : 제가 입학해서 한양대 이긴 게 처음이예요. 그래가지고 너무 그 기쁨을 지금 적응이 잘 안되고, 우승했다는 게 지금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오구요. ⊙ 정지현 기자 : 한양대학은 출발은 좋았으나 믿었던 이경수가 3세트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우승 을 놓쳤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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