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앞두고 보안 비상

입력 2005.04.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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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회의, 콘클라베를 앞두고 보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으로 장식된 시스티나성당.
전세계 54개 나라에서 온 추기경 117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유력한 교황후보로는 추기경단 의장인 독일의 라칭거 추기경과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린제 추기경, 테타만치 밀라노 대주교 등 3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브라질의 우베스 대주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추기경들은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씩 투표를 하는데 30차례의 투표에서도 새 교황이 나오지 않으면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투표용지를 태울 때 화학약품을 섞어 흰 연기를 피어올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타종으로도 선출 소식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이탈리아 경찰은 시스티나성당 등에 컴퓨터 해커들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하고 최첨단 도청장비의 설치를 예방하기 위한 비밀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또 교황청은 성직자에서 운전기사와 요리사에 이르기까지 콘클라베에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비밀서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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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클라베’ 앞두고 보안 비상
    • 입력 2005-04-14 21:40:3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회의, 콘클라베를 앞두고 보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으로 장식된 시스티나성당. 전세계 54개 나라에서 온 추기경 117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유력한 교황후보로는 추기경단 의장인 독일의 라칭거 추기경과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린제 추기경, 테타만치 밀라노 대주교 등 3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브라질의 우베스 대주교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추기경들은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씩 투표를 하는데 30차례의 투표에서도 새 교황이 나오지 않으면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됩니다. 교황이 결정되면 투표용지를 태울 때 화학약품을 섞어 흰 연기를 피어올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타종으로도 선출 소식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이탈리아 경찰은 시스티나성당 등에 컴퓨터 해커들의 접근을 철저히 봉쇄하고 최첨단 도청장비의 설치를 예방하기 위한 비밀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또 교황청은 성직자에서 운전기사와 요리사에 이르기까지 콘클라베에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비밀서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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