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 승부조작 중징계

입력 2005.04.1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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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일요일 KBS가 보도한 고교야구 심판들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대한야구협회가 연이어 진상조사를 벌인 끝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야구 승부조작이 KBS의 보도로 알려진 이후 대한야구협회가 마침내 책임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13일 승부조작 관련 특별위원회에 이어 2차위원회를 연 대한야구협회는 경북야구협회 심 모 실무부회장과 또다른 신 모 심판장을 영구제명시켰습니다.
또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 모 심판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 최 모, 김 모 심판에게는 자격정지 5년 등 모두 5명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모 경북야구협회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김소식(대한야구협회 부회장): 역시 야구협회 입장으로 봐서는 대단히 송구스럽고 정말 죄송합니다.
⊙기자: 승부조작 당일에 벌어진 경기는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사실 확인을 거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앞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중앙심판을 배정하고 경기감독관을 파견해 부정의 소지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리조사특별위원회를 상설해 각종 제보에 대한 조사처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학교체육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감독과 심판, 학부모 등 구성원 전체가 도덕적 재무장을 서둘러야 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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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야구 승부조작 중징계
    • 입력 2005-04-15 21:51: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 일요일 KBS가 보도한 고교야구 심판들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대한야구협회가 연이어 진상조사를 벌인 끝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고교야구 승부조작이 KBS의 보도로 알려진 이후 대한야구협회가 마침내 책임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13일 승부조작 관련 특별위원회에 이어 2차위원회를 연 대한야구협회는 경북야구협회 심 모 실무부회장과 또다른 신 모 심판장을 영구제명시켰습니다. 또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 모 심판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 최 모, 김 모 심판에게는 자격정지 5년 등 모두 5명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모 경북야구협회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김소식(대한야구협회 부회장): 역시 야구협회 입장으로 봐서는 대단히 송구스럽고 정말 죄송합니다. ⊙기자: 승부조작 당일에 벌어진 경기는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사실 확인을 거쳐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앞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중앙심판을 배정하고 경기감독관을 파견해 부정의 소지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리조사특별위원회를 상설해 각종 제보에 대한 조사처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학교체육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감독과 심판, 학부모 등 구성원 전체가 도덕적 재무장을 서둘러야 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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