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시 시작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플래시몹

입력 2023.01.10 (12:46) 수정 2023.01.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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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붐비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는 승객들이 있습니다.

연초마다 열리는 플래시몹인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상의는 평상시 겨울철 외출 복장을 그대로 갖춰 입고 하의만 실종된 모습입니다.

뜻밖의 진풍경에 일반 탑승객들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당황한 미소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플래시몹은 일상 속 작은 일탈을 통해 한 번 웃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는데요.

올해로 20년 이상 이어오며 런던뿐만 아니라 코펜하겐, 바르샤바,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비교적 보수적인 분위기의 예루살렘 등까지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복스포프/예루살렘 행사 참여자 : "이 행사는 단순히 재미를 느끼며, 우스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의미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나이, 성별, 인종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각 도시의 시민 덕분에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며 국제적인 행사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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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12:46:01
    • 수정2023-01-10 12:53:31
    뉴스 12
영국 런던의 붐비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는 승객들이 있습니다.

연초마다 열리는 플래시몹인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상의는 평상시 겨울철 외출 복장을 그대로 갖춰 입고 하의만 실종된 모습입니다.

뜻밖의 진풍경에 일반 탑승객들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당황한 미소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플래시몹은 일상 속 작은 일탈을 통해 한 번 웃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는데요.

올해로 20년 이상 이어오며 런던뿐만 아니라 코펜하겐, 바르샤바,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비교적 보수적인 분위기의 예루살렘 등까지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복스포프/예루살렘 행사 참여자 : "이 행사는 단순히 재미를 느끼며, 우스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의미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나이, 성별, 인종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각 도시의 시민 덕분에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며 국제적인 행사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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