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시아계, 日 과거사 왜곡 규탄

입력 2005.04.2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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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교민들이 연대해서 일본을 규탄했습니다.
LA 김정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아시아권 교민이 총출동했습니다.
3000여 명의 교민들은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규탄하고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막기로 결의했습니다.
아시아 각국 교민이 함께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상윤(L.A. 한인회 이사장): 우리 아시아 민족들이 같은 고통을 받은 민족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을 규탄하는 데 모두 결집해서 앞장서게 됐습니다.
⊙기자: 중국 교민측은 특히 한일 두 나라의 독도분쟁을 갸오이다오를 둘러싼 중일 영토분쟁에 빗대 공동전선을 펴기도 했습니다.
⊙왕동훈(재미 화교회 회장): 조어대는 중국 땅, 독도는 한국 땅.
⊙기자: LA집회는 지난 23일 뉴욕 UN본부 앞 집회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시위입니다.
일본의 UN상임이사국 진출을 막기 위한 서명운동도 계속돼서 한중 두 나라 시민단체의 서명자만 4000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본부는 올 가을 UN총회에 앞서서 서명자 명단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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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아시아계, 日 과거사 왜곡 규탄
    • 입력 2005-04-25 21:14:1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LA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교민들이 연대해서 일본을 규탄했습니다. LA 김정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아시아권 교민이 총출동했습니다. 3000여 명의 교민들은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규탄하고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막기로 결의했습니다. 아시아 각국 교민이 함께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상윤(L.A. 한인회 이사장): 우리 아시아 민족들이 같은 고통을 받은 민족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을 규탄하는 데 모두 결집해서 앞장서게 됐습니다. ⊙기자: 중국 교민측은 특히 한일 두 나라의 독도분쟁을 갸오이다오를 둘러싼 중일 영토분쟁에 빗대 공동전선을 펴기도 했습니다. ⊙왕동훈(재미 화교회 회장): 조어대는 중국 땅, 독도는 한국 땅. ⊙기자: LA집회는 지난 23일 뉴욕 UN본부 앞 집회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시위입니다. 일본의 UN상임이사국 진출을 막기 위한 서명운동도 계속돼서 한중 두 나라 시민단체의 서명자만 4000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본부는 올 가을 UN총회에 앞서서 서명자 명단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일본의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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