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SK텔레텍 인수…휴대폰 업계 지각 변동

입력 2005.05.03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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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3위 제조업체인 팬텍이 4위인 SK텔레텍을 인수했습니다.
휴대전화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휴대전화 단말기 스카이를 만드는 자회사 SK텔레텍의 지분 60%를 3000억원에 팬텍 앤 큐리텔에 양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휴대전화 단말기 3위의 제조업체인 펜텍이 4위인 SK텔레텍의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팬텍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팬텍은 LG전자와 국내 휴대전화 2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SK텔레콤과 팬텍은 앞으로 휴대전화 연구개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주성(팬택계열 IR팀장):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라는 것은 안정적인 거래선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내수시장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확대전략이 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등에 의해 제동이 걸려온 데다 SK텔레콤과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 때 팬텍이 두 차례에 걸쳐 백기사 역할을 한 것이 이번 SK텔레택 인수의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팬텍앤 큐리텔은 올 상반기중에 경영권 이전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전략적 제휴를 위한 공동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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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SK텔레텍 인수…휴대폰 업계 지각 변동
    • 입력 2005-05-03 21:35: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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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3위 제조업체인 팬텍이 4위인 SK텔레텍을 인수했습니다. 휴대전화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휴대전화 단말기 스카이를 만드는 자회사 SK텔레텍의 지분 60%를 3000억원에 팬텍 앤 큐리텔에 양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휴대전화 단말기 3위의 제조업체인 펜텍이 4위인 SK텔레텍의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팬텍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팬텍은 LG전자와 국내 휴대전화 2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SK텔레콤과 팬텍은 앞으로 휴대전화 연구개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주성(팬택계열 IR팀장):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라는 것은 안정적인 거래선을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내수시장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확대전략이 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 등에 의해 제동이 걸려온 데다 SK텔레콤과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 때 팬텍이 두 차례에 걸쳐 백기사 역할을 한 것이 이번 SK텔레택 인수의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팬텍앤 큐리텔은 올 상반기중에 경영권 이전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전략적 제휴를 위한 공동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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