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수사, 시장까지 가나?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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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윤재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구속한 검찰이 이명박 시장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사업의 사령탑이었던 양윤재 서울시부시장이 어젯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기자: 혐의가 전혀없는 사실인가요?
⊙양윤재: 그렇죠.
전혀 사실이 아니죠.
⊙기자: 이제 검찰의 수사 방향은 청계천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관여한 청계천 복원추진본부와 주택국 관계자들에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 관련자들이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했다는 진술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이 시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양윤재 부시장을 전격 발탁해 청계천 복원사업의 전권을 맡겼던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아이디어 대가로 양 부시장에게 60억원을 약속했다는 검찰 영장 내용 등 검찰 수사 방향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 사업과 아이디어 대가로 60억원을 약속했다는 얘기가 영장에 나왔는데...
⊙이명박(서울시장): 검찰이 코미디 하는가?
코미디야, 코미디...
⊙기자: 이 시장은 또 청계천사업은 10월 완공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검찰 수사가 청계천 복원사업 자체로 확대될 경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사업의 사령탑이었던 양윤재 서울시부시장이 어젯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기자: 혐의가 전혀없는 사실인가요?
⊙양윤재: 그렇죠.
전혀 사실이 아니죠.
⊙기자: 이제 검찰의 수사 방향은 청계천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관여한 청계천 복원추진본부와 주택국 관계자들에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 관련자들이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했다는 진술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이 시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양윤재 부시장을 전격 발탁해 청계천 복원사업의 전권을 맡겼던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아이디어 대가로 양 부시장에게 60억원을 약속했다는 검찰 영장 내용 등 검찰 수사 방향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 사업과 아이디어 대가로 60억원을 약속했다는 얘기가 영장에 나왔는데...
⊙이명박(서울시장): 검찰이 코미디 하는가?
코미디야, 코미디...
⊙기자: 이 시장은 또 청계천사업은 10월 완공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검찰 수사가 청계천 복원사업 자체로 확대될 경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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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수사, 시장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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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9 21:01: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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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윤재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구속한 검찰이 이명박 시장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사업의 사령탑이었던 양윤재 서울시부시장이 어젯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기자: 혐의가 전혀없는 사실인가요?
⊙양윤재: 그렇죠.
전혀 사실이 아니죠.
⊙기자: 이제 검찰의 수사 방향은 청계천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관여한 청계천 복원추진본부와 주택국 관계자들에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 관련자들이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했다는 진술이 잇따라 나옴에 따라 이 시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양윤재 부시장을 전격 발탁해 청계천 복원사업의 전권을 맡겼던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아이디어 대가로 양 부시장에게 60억원을 약속했다는 검찰 영장 내용 등 검찰 수사 방향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기자: 청계천 복원 사업과 아이디어 대가로 60억원을 약속했다는 얘기가 영장에 나왔는데...
⊙이명박(서울시장): 검찰이 코미디 하는가?
코미디야, 코미디...
⊙기자: 이 시장은 또 청계천사업은 10월 완공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검찰 수사가 청계천 복원사업 자체로 확대될 경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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