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검찰 출석에…“정적 제거 혈안” vs “위세로 겁박하나”
입력 2023.01.10 (19:15)
수정 2023.01.10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문제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에 총출동해 위세를 부린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 40여 명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검찰에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면서 이번 수사를 당 전체를 향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정치 기획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고 이 자리에 함께 온 것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이 수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왜 안 합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을 두고 이 대표 개인이 방어할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써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사실)의 문제이지."]
또 '이번 소환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는 반헌법적 역사의 한순간이 민주당으로 인해 완성된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속 이재명 대표는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민생 투어'에 나섭니다.
이어 모레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메시지로 '반격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문제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에 총출동해 위세를 부린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 40여 명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검찰에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면서 이번 수사를 당 전체를 향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정치 기획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고 이 자리에 함께 온 것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이 수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왜 안 합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을 두고 이 대표 개인이 방어할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써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사실)의 문제이지."]
또 '이번 소환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는 반헌법적 역사의 한순간이 민주당으로 인해 완성된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속 이재명 대표는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민생 투어'에 나섭니다.
이어 모레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메시지로 '반격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李 검찰 출석에…“정적 제거 혈안” vs “위세로 겁박하나”
-
- 입력 2023-01-10 19:15:44
- 수정2023-01-10 20:00:04
[앵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문제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에 총출동해 위세를 부린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 40여 명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검찰에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면서 이번 수사를 당 전체를 향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정치 기획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고 이 자리에 함께 온 것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이 수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왜 안 합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을 두고 이 대표 개인이 방어할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써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사실)의 문제이지."]
또 '이번 소환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는 반헌법적 역사의 한순간이 민주당으로 인해 완성된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속 이재명 대표는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민생 투어'에 나섭니다.
이어 모레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메시지로 '반격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문제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에 총출동해 위세를 부린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 40여 명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를 검찰에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면서 이번 수사를 당 전체를 향한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정치 기획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고 이 자리에 함께 온 것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이 수사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왜 안 합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을 두고 이 대표 개인이 방어할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써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사실)의 문제이지."]
또 '이번 소환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는 반헌법적 역사의 한순간이 민주당으로 인해 완성된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속 이재명 대표는 내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민생 투어'에 나섭니다.
이어 모레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메시지로 '반격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형주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