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부상 털고 대표팀 합류

⊙앵커: 이번 대표팀에서 박주영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은 안정환의 복귀입니다.
또 처음 발탁된 김진용과 김한윤 등 새 얼굴들이 많아졌지만 수비 보강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절정의 골감각을 회복한 안정환이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해 말 부상 이후 다섯 달 만의 대표팀 복귀입니다.
소속팀 요코하마에서 최근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안정환의 가세로 대표팀은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특히 안정환과 박주영은 물론 처음 발탁된 울산 김진용까지 골감각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공격의 파괴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해서 점점 나아지고 대표팀에는 그런 것이 굉장히 플러스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상철과 이천수는 컨디션 난조로 제외됐고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 위주의 구성이 눈에 띕니다.
본프레레 감독의 오랜 고민이 엿보이지만 역시 문제는 수비진입니다.
깜짝 발탁된 부천의 31살 수비수 김한윤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 불안함을 보였던 수비진이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본프레레 감독도 수비수 2명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추가 선발에 나설 정도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오는 24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남은 기간 수비보완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만 원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