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무더기 지연

입력 2010.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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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오전 짙은 안개로
청주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뒤처리를 하던
40대가 차에 치어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 파묻혔습니다.

오전 8시부터 세 시간 동안
시정 값은 0m.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저시정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짙은 안개로
홍콩발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착륙했고
제주행 여객기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는 등
오늘 하루 14편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수백명의 시민들은
세 시간 이상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현병준 / 천안시 봉명동
"비행기가 언제 뜰지도 모르겠고 지금 어디 가 있을 때도 없는데 참 답답하네요."

오전 내내 안개가 걷히지 않아
도로 위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인터뷰> 안재용 / 청주시 봉명동
"지금 눈 앞에 10m도 안보이는데 비상등이나 전조등을 안켜면 사고 위험도 크죠."

한편, 오늘 새벽 6시 반쯤에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6살 육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짙은 안개 속에서 사고 뒤처리를 하던
40살 한모 씨를 치어 한 씨가 숨졌습니다.

KBS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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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로 무더기 지연
    • 입력 2023-01-11 10:42:52
    뉴스9(청주)
<앵커멘트> 오늘 오전 짙은 안개로 청주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뒤처리를 하던 40대가 차에 치어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 파묻혔습니다. 오전 8시부터 세 시간 동안 시정 값은 0m.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저시정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짙은 안개로 홍콩발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착륙했고 제주행 여객기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는 등 오늘 하루 14편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수백명의 시민들은 세 시간 이상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현병준 / 천안시 봉명동 "비행기가 언제 뜰지도 모르겠고 지금 어디 가 있을 때도 없는데 참 답답하네요." 오전 내내 안개가 걷히지 않아 도로 위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인터뷰> 안재용 / 청주시 봉명동 "지금 눈 앞에 10m도 안보이는데 비상등이나 전조등을 안켜면 사고 위험도 크죠." 한편, 오늘 새벽 6시 반쯤에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6살 육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짙은 안개 속에서 사고 뒤처리를 하던 40살 한모 씨를 치어 한 씨가 숨졌습니다. KBS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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