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유행 감소세…“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추진”

입력 2023.01.11 (19:51) 수정 2023.01.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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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방역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 추진합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여 명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만 4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5로 집계됐습니다.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이는 유행 감소를 의미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이전과 같이 '중간'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597명으로, 한 주 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회의를 시작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작업을 시작합니다.

[조규홍/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단기체류자 가운데선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4.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일 이후 중국발 입국자의 누적 양성률은 19.6%입니다.

방역당국은 2가 백신은 현재 유행중인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증화와 감염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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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차 유행 감소세…“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추진”
    • 입력 2023-01-11 19:51:25
    • 수정2023-01-11 19:58:32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방역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 추진합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여 명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만 4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95로 집계됐습니다.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이는 유행 감소를 의미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규모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이전과 같이 '중간'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597명으로, 한 주 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회의를 시작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작업을 시작합니다.

[조규홍/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 백신 접종률 등 관련 지표와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단기체류자 가운데선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4.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일 이후 중국발 입국자의 누적 양성률은 19.6%입니다.

방역당국은 2가 백신은 현재 유행중인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증화와 감염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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