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행정 이원화 충북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추진

입력 2023.01.12 (19:31) 수정 2023.01.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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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과 음성군에 걸쳐 있는데요.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혁신도시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진천군은 최근 충청북도에 도와 진천, 음성군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자치단체 조합 설립을 건의했습니다.

[송기섭/진천군수 : "택시 할증제, 쓰레기 봉투에 대한 문제 등 서로 행정 서비스가 달라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요. 유사 공공기능을 중복 설치함에 따라서 (예산 낭비도)."]

지방자치법상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사무를 공동 처리할 필요가 있으면 조합을 설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충청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이 충남혁신도시 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한 게 대표적입니다.

조합을 만들어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관리하면서 중점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음성군도 민선 8기 100대 공약에 혁신도시 내 행정체계 일원화를 내세운 만큼 조합 설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조합 설립에 대해서는 이미 진천군수님과 합의가 된 상태고 공약사항과 일치가 되기 때문에 조합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모든 행정 처리를 하는 것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진천·음성 통합의 대안으로 법인격의 협치 기구 설립이 추진되면서 행정 처리에 불편을 겪었던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군, 주소정책 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

음성군이 주소정책 업무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음성군은 설치된 지 오래돼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등 새 주소 사용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1,800만 원을 확보했는데요.

이 특별교부세로 올 상반기 중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야간 안전 보행을 위해 관공서용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허위 서류로 보조금 받은 이장 수사 의뢰

제천시가 허위 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받은 청풍면의 한 마을 이장 A 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해 A 씨가 마을 회관 개선을 위한 보조금 천만 원으로 가전 제품을 산 뒤 일부를 되팔거나, 구매하지 않은 제품을 산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물건을 되판 금액을 마을 발전기금에 포함시켰고, 구매하지 않은 제품은 문제가 불거진 뒤 구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경찰서, 단속 차량에 위치추적기 부착 업체 대표 등 송치

충주경찰서가 골재장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골재장 대표와 직원을 위치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충주시의 단속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불법으로 차량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이 업체에 45일 영업정지를 처분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유해야생동물 상설 포획단 운영

충주시가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합니다.

포획단은 수렵 면허 소지자 44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발견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1차 수거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됩니다.

지난해 충주시는 야생멧돼지 1,100여 마리와 고라니 5,100여 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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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행정 이원화 충북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추진
    • 입력 2023-01-12 19:31:38
    • 수정2023-01-12 19:52:1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과 음성군에 걸쳐 있는데요.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혁신도시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진천군은 최근 충청북도에 도와 진천, 음성군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자치단체 조합 설립을 건의했습니다.

[송기섭/진천군수 : "택시 할증제, 쓰레기 봉투에 대한 문제 등 서로 행정 서비스가 달라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요. 유사 공공기능을 중복 설치함에 따라서 (예산 낭비도)."]

지방자치법상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사무를 공동 처리할 필요가 있으면 조합을 설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충청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이 충남혁신도시 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한 게 대표적입니다.

조합을 만들어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관리하면서 중점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음성군도 민선 8기 100대 공약에 혁신도시 내 행정체계 일원화를 내세운 만큼 조합 설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조합 설립에 대해서는 이미 진천군수님과 합의가 된 상태고 공약사항과 일치가 되기 때문에 조합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모든 행정 처리를 하는 것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진천·음성 통합의 대안으로 법인격의 협치 기구 설립이 추진되면서 행정 처리에 불편을 겪었던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군, 주소정책 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

음성군이 주소정책 업무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음성군은 설치된 지 오래돼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하고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등 새 주소 사용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평가로 특별교부세 1,800만 원을 확보했는데요.

이 특별교부세로 올 상반기 중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야간 안전 보행을 위해 관공서용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허위 서류로 보조금 받은 이장 수사 의뢰

제천시가 허위 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받은 청풍면의 한 마을 이장 A 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해 A 씨가 마을 회관 개선을 위한 보조금 천만 원으로 가전 제품을 산 뒤 일부를 되팔거나, 구매하지 않은 제품을 산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물건을 되판 금액을 마을 발전기금에 포함시켰고, 구매하지 않은 제품은 문제가 불거진 뒤 구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충주경찰서, 단속 차량에 위치추적기 부착 업체 대표 등 송치

충주경찰서가 골재장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골재장 대표와 직원을 위치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충주시의 단속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불법으로 차량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이 업체에 45일 영업정지를 처분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유해야생동물 상설 포획단 운영

충주시가 올해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운영합니다.

포획단은 수렵 면허 소지자 44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야생 멧돼지 사체를 발견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1차 수거하는 역할 등을 맡게 됩니다.

지난해 충주시는 야생멧돼지 1,100여 마리와 고라니 5,100여 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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