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내년 가을 세계 또 놀랄 것”

입력 2005.05.26 (07:51) 수정 2005.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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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가 이르면 내년 가을쯤에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연구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시사해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빠르면 내년쯤 다시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내년 가을이나 후년 정도면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제1막을 일단 내릴 수 있도록 한번 해 보겠습니다.
⊙기자: 황 교수는 1막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막 중 1막이라고 말해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난치병 치료라는 최종 목표에 절반쯤 이를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황 교수가 밝힌 1막은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는 세포를 기술개발을 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줄기세포를 심장에 투여할 경우 간이나 다른 장기에 필요한 세포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심장에 필요한 세포로 자라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말입니다.
또 황 교수는 전세계를 총괄하는 줄기세포은행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이미 줄기세포은행을 가지고 있지만 황 교수팀의 기술이 가장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현옥(연세대 의대 교수): 그것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쉽게 자기하고 맞는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세포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세포은행을 잘 구축하면 더 많은 환자들이 그것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자: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 줄기세포은행이 설립되면 전세계 환자들에게 연구성과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보를 모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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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 “내년 가을 세계 또 놀랄 것”
    • 입력 2005-05-26 07:10:16
    • 수정2005-05-26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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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가 이르면 내년 가을쯤에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연구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시사해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빠르면 내년쯤 다시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내년 가을이나 후년 정도면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제1막을 일단 내릴 수 있도록 한번 해 보겠습니다. ⊙기자: 황 교수는 1막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막 중 1막이라고 말해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난치병 치료라는 최종 목표에 절반쯤 이를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황 교수가 밝힌 1막은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는 세포를 기술개발을 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줄기세포를 심장에 투여할 경우 간이나 다른 장기에 필요한 세포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심장에 필요한 세포로 자라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말입니다. 또 황 교수는 전세계를 총괄하는 줄기세포은행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이미 줄기세포은행을 가지고 있지만 황 교수팀의 기술이 가장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현옥(연세대 의대 교수): 그것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쉽게 자기하고 맞는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세포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세포은행을 잘 구축하면 더 많은 환자들이 그것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자: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 줄기세포은행이 설립되면 전세계 환자들에게 연구성과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보를 모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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