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속 병살타에도 승리

입력 2005.05.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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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기아가 역대 최다의 병살타를 치고도 두산을 꺾는 보기 드문 경기를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기자: 한성윤입니다.
⊙앵커: 기아가 병살뿐 아니라 트리플 플레이까지 당하고도 경기에서는 이겼습니다.
⊙기자: 한 경기에 병살타 3개를 치면 이길 수 없다는 야구의 속설을 뒤집었는데 기아는 1회 말에 트리플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을 했습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세환 선수의 타구가 홍원기 선수에게 걸렸고요, 3루, 2루, 1루에서 모두 아웃이 되면서 삼중살을 당했습니다.
이후에도 병살타가 무려 4개나 이어졌는데 삼중살까지 포함하면 8번 공격에서 5번이나 병살타를 기록한 것이고요, 프로야구 23년 사상 트리플 플레이와 병살타 4개가 나온 건 처음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겼다는 게 정말 진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는 마해영과 장성호의 홈런 등 장단 12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을 9:3으로 물리쳤습니다.
잠실에서는 LG와 롯데가 근래에 보기 드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LG는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용택 선수를 앞세우면서 5회까지 8: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렇지만 롯데가 5회 초 공격에서만 무려 8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요, 또 LG는 5회말에 곧바로 두 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고 현재는 11:8로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SK에 9:7로, 현대는 한화에 9:4로 리드중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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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연속 병살타에도 승리
    • 입력 2005-05-26 21:45: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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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기아가 역대 최다의 병살타를 치고도 두산을 꺾는 보기 드문 경기를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기자: 한성윤입니다. ⊙앵커: 기아가 병살뿐 아니라 트리플 플레이까지 당하고도 경기에서는 이겼습니다. ⊙기자: 한 경기에 병살타 3개를 치면 이길 수 없다는 야구의 속설을 뒤집었는데 기아는 1회 말에 트리플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을 했습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세환 선수의 타구가 홍원기 선수에게 걸렸고요, 3루, 2루, 1루에서 모두 아웃이 되면서 삼중살을 당했습니다. 이후에도 병살타가 무려 4개나 이어졌는데 삼중살까지 포함하면 8번 공격에서 5번이나 병살타를 기록한 것이고요, 프로야구 23년 사상 트리플 플레이와 병살타 4개가 나온 건 처음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겼다는 게 정말 진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는 마해영과 장성호의 홈런 등 장단 12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을 9:3으로 물리쳤습니다. 잠실에서는 LG와 롯데가 근래에 보기 드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LG는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용택 선수를 앞세우면서 5회까지 8: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렇지만 롯데가 5회 초 공격에서만 무려 8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요, 또 LG는 5회말에 곧바로 두 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고 현재는 11:8로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SK에 9:7로, 현대는 한화에 9:4로 리드중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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