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 LPGA 첫 우승

입력 2005.05.30 (20:33) 수정 2005.05.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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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타게 기다리던 LPGA 미국 여자프로골프 첫승의 물꼬가 마침내 터졌습니다.
홀인원의 행운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강지민이 주인공입니다.
숨가팠던 우승의 순간, 김완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닝클래식 15번홀, 행운을 불러온다는 홀인원이 터집니다.
홀인원은 강지민에게 우승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바로 앞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졌던 강지민은 단번에 공동선두에 뛰어오른 뒤 다음 16번홀 버디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지민의 행운은 동반 선수에게는 불운으로 이어졌습니다.
11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나섰던 이미나가 15번홀에서 1m 버디를 놓치고 공동선두로 시작한 18번홀에서도 티샷을 나무 밑으로 치며 두 타를 잃고 밀려났습니다.
불과 4개홀에서 빚어진 극적 반전의 드라마 끝에 강지민은 15언더파로 LPGA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강지민(CJ): 믿을 수 없어요.
홀인원보다 가까이 붙여 버디 잡을 생각이었는데, 그건 보너스였어요.
⊙기자: 지난 2003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투어에 입문한 강지민은 지난해 LPGA 2부투어에 주력해 상금랭킹 1위로 전경기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불과 10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안아 차세대 기수로 우뚝 섰습니다.
올 시즌 LPGA에서 무승으로 잠잠하던 코리아의 돌풍이 강지민의 이번 우승으로 되살아난 것도 큰 수확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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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민, LPGA 첫 우승
    • 입력 2005-05-30 20:25:20
    • 수정2005-05-30 21:02:49
    뉴스타임
⊙앵커: 애타게 기다리던 LPGA 미국 여자프로골프 첫승의 물꼬가 마침내 터졌습니다. 홀인원의 행운을 우승으로 연결시킨 강지민이 주인공입니다. 숨가팠던 우승의 순간, 김완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닝클래식 15번홀, 행운을 불러온다는 홀인원이 터집니다. 홀인원은 강지민에게 우승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바로 앞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졌던 강지민은 단번에 공동선두에 뛰어오른 뒤 다음 16번홀 버디로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지민의 행운은 동반 선수에게는 불운으로 이어졌습니다. 11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나섰던 이미나가 15번홀에서 1m 버디를 놓치고 공동선두로 시작한 18번홀에서도 티샷을 나무 밑으로 치며 두 타를 잃고 밀려났습니다. 불과 4개홀에서 빚어진 극적 반전의 드라마 끝에 강지민은 15언더파로 LPGA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강지민(CJ): 믿을 수 없어요. 홀인원보다 가까이 붙여 버디 잡을 생각이었는데, 그건 보너스였어요. ⊙기자: 지난 2003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투어에 입문한 강지민은 지난해 LPGA 2부투어에 주력해 상금랭킹 1위로 전경기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불과 10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안아 차세대 기수로 우뚝 섰습니다. 올 시즌 LPGA에서 무승으로 잠잠하던 코리아의 돌풍이 강지민의 이번 우승으로 되살아난 것도 큰 수확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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