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개발 대통령이 지시”
입력 2005.05.3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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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개입하게 된 것은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찬용 전 인사수석 사이의 첫 논의는 2년 가까이 전.
정 전 수석이 재직중이던 지난 2003년 중반, 인사보고를 하던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낙후된 호남, 서남해안지역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 일을 맡아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의 지시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 전 수석은 인사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고사했다가 대통령의 거듭된 당부로 이를 맡게 됐으며 당시 대통령이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시작단계에서 기초를 쌓는 일 정도를 했으며 본연의 임무는 아니지만 정무직은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남해안 개발사업과 논란이 되는 행담도사업은 별건이라는 점은 구분지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노 대통령과 정 전 수석 사이의 논의는 사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수석이 호남 출신인 만큼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대해 여론을 듣고 구상을 해 보라는 차원으로 정 전 수석이 지시로 받아들였다면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찬용 전 인사수석 사이의 첫 논의는 2년 가까이 전.
정 전 수석이 재직중이던 지난 2003년 중반, 인사보고를 하던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낙후된 호남, 서남해안지역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 일을 맡아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의 지시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 전 수석은 인사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고사했다가 대통령의 거듭된 당부로 이를 맡게 됐으며 당시 대통령이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시작단계에서 기초를 쌓는 일 정도를 했으며 본연의 임무는 아니지만 정무직은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남해안 개발사업과 논란이 되는 행담도사업은 별건이라는 점은 구분지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노 대통령과 정 전 수석 사이의 논의는 사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수석이 호남 출신인 만큼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대해 여론을 듣고 구상을 해 보라는 차원으로 정 전 수석이 지시로 받아들였다면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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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안 개발 대통령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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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31 20:57: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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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개입하게 된 것은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찬용 전 인사수석 사이의 첫 논의는 2년 가까이 전.
정 전 수석이 재직중이던 지난 2003년 중반, 인사보고를 하던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낙후된 호남, 서남해안지역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 일을 맡아달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의 지시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 전 수석은 인사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고사했다가 대통령의 거듭된 당부로 이를 맡게 됐으며 당시 대통령이 서남해안 개발사업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시작단계에서 기초를 쌓는 일 정도를 했으며 본연의 임무는 아니지만 정무직은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남해안 개발사업과 논란이 되는 행담도사업은 별건이라는 점은 구분지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노 대통령과 정 전 수석 사이의 논의는 사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수석이 호남 출신인 만큼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대해 여론을 듣고 구상을 해 보라는 차원으로 정 전 수석이 지시로 받아들였다면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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