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사에 “해상 대치 풀라”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이번 해상대치 사태와 관련해 때마침 방한한 일본 외무성 부장관에게 대치를 즉각 풀고 외교적으로 해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한국 경비정과 일본 순시선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악영향까지 우려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마침 방한중인 아이사와 일본 외무성 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일본측이 즉각 순시선을 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우리측이 신풍호를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인 만큼 대치상태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사와 외무성 부장관은 일본 법령과 국제법에 따라 이번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리 정부의 우려에 공감을 나타내고 이 같은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야마모토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불러서도 이 같은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외교부는 무엇보다 우발적 충돌 등으로 인한 한일간 여론 악화를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공사에 “해상 대치 풀라”
    • 입력 2005-06-01 20:59:3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는 이번 해상대치 사태와 관련해 때마침 방한한 일본 외무성 부장관에게 대치를 즉각 풀고 외교적으로 해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한국 경비정과 일본 순시선이 대치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악영향까지 우려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마침 방한중인 아이사와 일본 외무성 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일본측이 즉각 순시선을 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우리측이 신풍호를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인 만큼 대치상태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사와 외무성 부장관은 일본 법령과 국제법에 따라 이번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리 정부의 우려에 공감을 나타내고 이 같은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야마모토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불러서도 이 같은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외교부는 무엇보다 우발적 충돌 등으로 인한 한일간 여론 악화를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