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화국’ 진화…“국민기업 되겠다”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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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삼성공화국, 즉 삼성독주론과 관련해 삼성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작은 비판에도 귀를 기울이고 나눔경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고려대 학생들의 이건희 회장 학위 반대시위를 계기로 불거진 이른바 삼성공화국 논란은 삼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반된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이 한국을 먹여살린다며 기여도를 인정하는 층과 그렇더라도 힘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맞선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삼성에 대한 비판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방안을 논의해 보라고 사장단에 지시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오늘 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1%의 반대세력도 포용해 상생과 나눔경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듣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사회 공헌활동과 협력업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삼성 사장단은 그러나 국민소득 3만달러를 위해서는 기업인을 북돋워주는 친기업여론이 긴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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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공화국’ 진화…“국민기업 되겠다”
    • 입력 2005-06-01 21:31: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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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삼성공화국, 즉 삼성독주론과 관련해 삼성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작은 비판에도 귀를 기울이고 나눔경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고려대 학생들의 이건희 회장 학위 반대시위를 계기로 불거진 이른바 삼성공화국 논란은 삼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반된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이 한국을 먹여살린다며 기여도를 인정하는 층과 그렇더라도 힘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맞선 것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삼성에 대한 비판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방안을 논의해 보라고 사장단에 지시했습니다. 삼성 사장단은 오늘 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1%의 반대세력도 포용해 상생과 나눔경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기대를 듣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사회 공헌활동과 협력업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삼성 사장단은 그러나 국민소득 3만달러를 위해서는 기업인을 북돋워주는 친기업여론이 긴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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