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인구 유지하려면 1명씩 더 낳아야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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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적정인구는 4600만에서 5100만명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출산율로 본다면 한 명씩은 더 낳아야 한다는 계산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인구와 경제여건과 복지수준을 고려한 적정인구는 4600만명에서 510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연구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적정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1.2명인 출산율이 1.8명에서 2.4명으로 높아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한 명씩은 더 낳아야 적정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영순(서울시 응암동): 저는 이제 한 명 낳고 그 다음에 또 낳기가 솔직히 좀 부담이 많이 가거든요.
⊙임은주(서울시 사당동): 솔직히 아기 낳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교육이거든요.
⊙기자: 출산율을 높이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양육비와 사교육비 등 경제적인 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20대에서 4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혼 부부의 82%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출산을 연기하고 있으며 50%는 아예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광희(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출산율 회복은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안 된다하는 이야기를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 기혼부부의 40%가 사교육비 등 교육비 경감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방안과 자녀 양육비 지원을 원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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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 인구 유지하려면 1명씩 더 낳아야
    • 입력 2005-06-01 21:34:3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의 적정인구는 4600만에서 5100만명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출산율로 본다면 한 명씩은 더 낳아야 한다는 계산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인구와 경제여건과 복지수준을 고려한 적정인구는 4600만명에서 510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연구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적정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1.2명인 출산율이 1.8명에서 2.4명으로 높아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한 명씩은 더 낳아야 적정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영순(서울시 응암동): 저는 이제 한 명 낳고 그 다음에 또 낳기가 솔직히 좀 부담이 많이 가거든요. ⊙임은주(서울시 사당동): 솔직히 아기 낳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교육이거든요. ⊙기자: 출산율을 높이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양육비와 사교육비 등 경제적인 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20대에서 4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혼 부부의 82%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출산을 연기하고 있으며 50%는 아예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광희(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출산율 회복은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안 된다하는 이야기를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 기혼부부의 40%가 사교육비 등 교육비 경감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방안과 자녀 양육비 지원을 원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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