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현정화, 최고 감독 부푼 꿈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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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수 시절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유남규, 현정화 씨가 최근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스타 감독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88년 서울 영광을 이끌었던 탁구영웅 유남규와 현정화.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기까지 무려 2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함께 한 탓에 두 사람은 부부와 다를 바 없는 팀워크를 과시합니다.
⊙유남규(남자탁구 감독):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있어도 낯설지가 않고 탁구로 말하자면 부부 같은 역할을 많이 되는데...
⊙현정화(여자탁구 감독):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 같으면 잘 안 하는데 많이 이야기를 해 줘요.
그런 것들도 저한테는 많이 도움이 되고요...
⊙기자: 주위의 기대가 큰 만큼 두 감독의 각오도 비장합니다.
유남규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부드러움을 가미한 지도로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계획이고 현정화는 침체에 빠진 여자 탁구의 중흥을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젊은 감독답게 선수들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선수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정화(여자탁구 감독): 때로는 같이 운동을 할 수도 있고요.
또 때로는 간식을 사다 나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요.
선수들이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두 사람의 감독 데뷔무대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코리아오픈입니다.
최고 선수를 거친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한국 탁구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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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남규·현정화, 최고 감독 부푼 꿈
    • 입력 2005-06-01 21:51: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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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수 시절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유남규, 현정화 씨가 최근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스타 감독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88년 서울 영광을 이끌었던 탁구영웅 유남규와 현정화.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기까지 무려 2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함께 한 탓에 두 사람은 부부와 다를 바 없는 팀워크를 과시합니다. ⊙유남규(남자탁구 감독):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있어도 낯설지가 않고 탁구로 말하자면 부부 같은 역할을 많이 되는데... ⊙현정화(여자탁구 감독):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 같으면 잘 안 하는데 많이 이야기를 해 줘요. 그런 것들도 저한테는 많이 도움이 되고요... ⊙기자: 주위의 기대가 큰 만큼 두 감독의 각오도 비장합니다. 유남규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부드러움을 가미한 지도로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킬 계획이고 현정화는 침체에 빠진 여자 탁구의 중흥을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젊은 감독답게 선수들 위에 군림하기보다는 선수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정화(여자탁구 감독): 때로는 같이 운동을 할 수도 있고요. 또 때로는 간식을 사다 나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요. 선수들이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두 사람의 감독 데뷔무대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코리아오픈입니다. 최고 선수를 거친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한국 탁구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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