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가 함께 뛴다

⊙앵커: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도 오늘 승리를 염원하는 뜨거운 가슴을 안고 우즈벡 현지에 합류했습니다.
이 소식은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일월드컵 때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붉은악마의 열성적인 응원.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의 힘이 우즈벡전에서도 발휘됩니다.
우즈벡 원정응원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 모인 붉은악마는 모두 280명.
원정응원단 사상 최대 인원입니다.
붉은악마들의 뜨거운 가슴 속에 패배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붉은악마들은 온국민이 보내주는 응원의 힘을 우즈벡전에 모두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신경수(붉은 악마 대의원 의장): 4500만 온국민들이 같이 뜨거운 응원의 기를 부어 주신다면 꿈의 축제인 월드컵에 저희가 본선 티켓을 분명히 획득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기자: 8시간의 긴 비행에도 지친 기색없이 우즈벡에 도착한 붉은악마들은 현지 교민들과 함께 힘찬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즈벡 원정응원에 이어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길거리응원이 펼쳐지는 등 독일로 가기 위한 온국민의 열정이 하나로 결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