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첫 승…‘신세대 돌풍’

입력 2005.06.0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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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짱 새내기로 통하는 최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레이크사이드오픈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승을 신고해 차세대 기수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 홀 최나연의 환상적인 벙커탈출.
위기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 벙커샷이 최나연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16번홀까지 전설안, 신은정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은 두 선수가 나머지 두 홀에서 실수를 하는 사이 새내기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파를 잡으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한 타차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나연(SK텔레콤): 모든 분들이나 부모님한테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려서 기쁘고요.
오늘 되게 힘들게 잘 마지막까지 친 것 같아서 제 자신한테도 고맙고요.
⊙기자: 최나연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이 열린 AD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적이 있어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신은정과 김선아, 임선욱 씨 역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동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라운드에서 6홀 연속 버디로 8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던 38살의 노장 주부골퍼 김순희는 5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최나연과 함께 신인광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희정과 40살의 노장 박성자가 나란히 공동 5위에 입상했습니다.
노장들의 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됐던 이번 대회는 결국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변신한 최나연을 프로무대 새로운 기대주로 탄생시켰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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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첫 승…‘신세대 돌풍’
    • 입력 2005-06-03 21:50: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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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짱 새내기로 통하는 최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레이크사이드오픈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첫승을 신고해 차세대 기수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 홀 최나연의 환상적인 벙커탈출. 위기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 벙커샷이 최나연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16번홀까지 전설안, 신은정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은 두 선수가 나머지 두 홀에서 실수를 하는 사이 새내기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로 파를 잡으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한 타차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나연(SK텔레콤): 모든 분들이나 부모님한테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려서 기쁘고요. 오늘 되게 힘들게 잘 마지막까지 친 것 같아서 제 자신한테도 고맙고요. ⊙기자: 최나연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이 열린 AD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적이 있어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신은정과 김선아, 임선욱 씨 역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동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라운드에서 6홀 연속 버디로 8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던 38살의 노장 주부골퍼 김순희는 5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최나연과 함께 신인광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희정과 40살의 노장 박성자가 나란히 공동 5위에 입상했습니다. 노장들의 분전으로 더욱 재미있고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됐던 이번 대회는 결국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변신한 최나연을 프로무대 새로운 기대주로 탄생시켰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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