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잇따른 국적포기 사태는 조국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KBS 9시뉴스는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획보도를 오늘부터 연속 방송합니다.
첫 순서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조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홍성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조국의 부름을 받은 젊은이들이 고난도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진흙탕에 온몸을 내던지고 가스실에서 극한 상황도 체험합니다.
훈련이 힘들수록 젊은 병사들은 가족과 조국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세진(병장): 군인에 대한 자부심이나 나라에 대한 생각, 그런 게 많이 들고 철없던 나도 군대에 몸을 담으면서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최근 일부 사회 지도층 아들, 손자들의 잇단 국적 포기는 우리 사회 일부의 기회주의를 그대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기자: 아이가 이중 국적인가요?
⊙국적 포기 신청자(부모): (국적을) 포기했죠. 선택의 여지가 없죠. 이제는 끝났죠.
⊙기자: 조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꼴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도 자원입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이런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대학생: 군대 갔다 오면 공부했던 거 다 잊어버린다 어쩐다 말이 많아, 웬만하면 (군에) 가기 싫어요.
⊙기자: 가족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이 런 현실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장삼석(52세/대구시 비산동): 우리가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국가라는 담이 있어야 보호받고 사는 건데, 담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보호 받아요.
⊙기자: 세계화시대가 되면서 국가의 의미조차 약화되는 듯하지만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는 만큼 신성한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대명제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KBS 9시뉴스는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획보도를 오늘부터 연속 방송합니다.
첫 순서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조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홍성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조국의 부름을 받은 젊은이들이 고난도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진흙탕에 온몸을 내던지고 가스실에서 극한 상황도 체험합니다.
훈련이 힘들수록 젊은 병사들은 가족과 조국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세진(병장): 군인에 대한 자부심이나 나라에 대한 생각, 그런 게 많이 들고 철없던 나도 군대에 몸을 담으면서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최근 일부 사회 지도층 아들, 손자들의 잇단 국적 포기는 우리 사회 일부의 기회주의를 그대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기자: 아이가 이중 국적인가요?
⊙국적 포기 신청자(부모): (국적을) 포기했죠. 선택의 여지가 없죠. 이제는 끝났죠.
⊙기자: 조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꼴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도 자원입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이런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대학생: 군대 갔다 오면 공부했던 거 다 잊어버린다 어쩐다 말이 많아, 웬만하면 (군에) 가기 싫어요.
⊙기자: 가족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이 런 현실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장삼석(52세/대구시 비산동): 우리가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국가라는 담이 있어야 보호받고 사는 건데, 담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보호 받아요.
⊙기자: 세계화시대가 되면서 국가의 의미조차 약화되는 듯하지만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는 만큼 신성한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대명제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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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국적포기 사태
-
- 입력 2005-06-05 20:52:1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잇따른 국적포기 사태는 조국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KBS 9시뉴스는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획보도를 오늘부터 연속 방송합니다.
첫 순서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조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홍성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조국의 부름을 받은 젊은이들이 고난도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진흙탕에 온몸을 내던지고 가스실에서 극한 상황도 체험합니다.
훈련이 힘들수록 젊은 병사들은 가족과 조국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세진(병장): 군인에 대한 자부심이나 나라에 대한 생각, 그런 게 많이 들고 철없던 나도 군대에 몸을 담으면서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최근 일부 사회 지도층 아들, 손자들의 잇단 국적 포기는 우리 사회 일부의 기회주의를 그대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기자: 아이가 이중 국적인가요?
⊙국적 포기 신청자(부모): (국적을) 포기했죠. 선택의 여지가 없죠. 이제는 끝났죠.
⊙기자: 조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꼴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도 자원입대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이런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대학생: 군대 갔다 오면 공부했던 거 다 잊어버린다 어쩐다 말이 많아, 웬만하면 (군에) 가기 싫어요.
⊙기자: 가족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이 런 현실이 애석하기만 합니다.
⊙장삼석(52세/대구시 비산동): 우리가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국가라는 담이 있어야 보호받고 사는 건데, 담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보호 받아요.
⊙기자: 세계화시대가 되면서 국가의 의미조차 약화되는 듯하지만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는 만큼 신성한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대명제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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