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호 前 차관, 감사 중 靑 6차례 방문"

입력 2005.06.06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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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투자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김세호 전 차관의 청와대 방문기록을 근거로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업무 때문이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권영세 유전의혹 진상조사 단장이 제기하는 의혹은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의 청와대 방문 기록입니다.
감사원의 본격 감사가 시작된 지난 3월 초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권 의원은 특히 김 전 차관이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등을 만난 것을 근거로 들며 유전의혹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미리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유전 의혹' 진상 조사단장): 김병준 정책실장하고 김우식 비서실장하고 만난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이 이루어지는지...
⊙기자: 그러나 청와대는 사전조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김만수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이 지난 4월 8일과 15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 공공기관 이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건교부 차관으로서 업무상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도 김 전 차관의 청와대 방문을 조사했지만 계약이 파기된 지난해 11월 이후는 사건의 실체와 관계 없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전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특검 실시 논란 속에 청와대와의 사전조율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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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호 前 차관, 감사 중 靑 6차례 방문"
    • 입력 2005-06-06 21:03: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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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투자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김세호 전 차관의 청와대 방문기록을 근거로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업무 때문이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권영세 유전의혹 진상조사 단장이 제기하는 의혹은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의 청와대 방문 기록입니다. 감사원의 본격 감사가 시작된 지난 3월 초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권 의원은 특히 김 전 차관이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 이강철 시민사회수석 등을 만난 것을 근거로 들며 유전의혹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미리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유전 의혹' 진상 조사단장): 김병준 정책실장하고 김우식 비서실장하고 만난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이 이루어지는지... ⊙기자: 그러나 청와대는 사전조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김만수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이 지난 4월 8일과 15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 공공기관 이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건교부 차관으로서 업무상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도 김 전 차관의 청와대 방문을 조사했지만 계약이 파기된 지난해 11월 이후는 사건의 실체와 관계 없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전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특검 실시 논란 속에 청와대와의 사전조율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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