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와 차세대 요격 미사일 공동 개발

입력 2005.06.06 (21:5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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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요격미사일을 직접 개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노 일본 방위청 장관이 6년째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미사일방어시스템, MD개발에 뛰어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장관은 내년 4월 하와이에서 시험발사하기로 예정돼 있는 요격미사일 개발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년 정부 예산에 처음으로 개발비를 책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의 우경화 바람을 타고 일본의 재무장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우식(일 오비린대 명예교수): 이미 일본은 군사대국입니다.
이지스함만 봐도 말이죠, 네 척이나 가지고 있거든요.
미국과 손 잡아서 군사력을 부활시킨다...
⊙기자: 일본이 내년부터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는 차세대 요격미사일 방어범위가 1000km 가량으로 지금의 미사일보다 두 배나 넓습니다.
2011년까지 개발을 끝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본은 지난 98년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지자 미국과 공동으로 미사일 방어계획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12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시켜 공동으로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해 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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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美와 차세대 요격 미사일 공동 개발
    • 입력 2005-06-06 21:15: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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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요격미사일을 직접 개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노 일본 방위청 장관이 6년째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미사일방어시스템, MD개발에 뛰어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장관은 내년 4월 하와이에서 시험발사하기로 예정돼 있는 요격미사일 개발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년 정부 예산에 처음으로 개발비를 책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의 우경화 바람을 타고 일본의 재무장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우식(일 오비린대 명예교수): 이미 일본은 군사대국입니다. 이지스함만 봐도 말이죠, 네 척이나 가지고 있거든요. 미국과 손 잡아서 군사력을 부활시킨다... ⊙기자: 일본이 내년부터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는 차세대 요격미사일 방어범위가 1000km 가량으로 지금의 미사일보다 두 배나 넓습니다. 2011년까지 개발을 끝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본은 지난 98년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지자 미국과 공동으로 미사일 방어계획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12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시켜 공동으로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해 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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