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에 깔려 노동자 사망…요진건설, 2번째 중대재해 사고
입력 2023.01.15 (12:05)
수정 2023.01.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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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철근에 깔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에도 건설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
철근이 무너지면서 크레인에 신호를 주던 박 모 씨 등 3명을 덮쳤습니다.
박 씨는 머리와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박 씨 근처에 있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저 뒤에 보이는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작업 발판을 옮기다가 공사장에 놓인 철근을 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2월, 판교의 한 건설현장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져 이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공사금액이 6백억 원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요진건설산업 종합기획실장 :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말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최대한 협조하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형기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철근에 깔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에도 건설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
철근이 무너지면서 크레인에 신호를 주던 박 모 씨 등 3명을 덮쳤습니다.
박 씨는 머리와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박 씨 근처에 있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저 뒤에 보이는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작업 발판을 옮기다가 공사장에 놓인 철근을 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2월, 판교의 한 건설현장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져 이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공사금액이 6백억 원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요진건설산업 종합기획실장 :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말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최대한 협조하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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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에 깔려 노동자 사망…요진건설, 2번째 중대재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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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15 12:15:04
[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철근에 깔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에도 건설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
철근이 무너지면서 크레인에 신호를 주던 박 모 씨 등 3명을 덮쳤습니다.
박 씨는 머리와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박 씨 근처에 있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저 뒤에 보이는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작업 발판을 옮기다가 공사장에 놓인 철근을 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2월, 판교의 한 건설현장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져 이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공사금액이 6백억 원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요진건설산업 종합기획실장 :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말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최대한 협조하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김형기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철근에 깔려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에도 건설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
철근이 무너지면서 크레인에 신호를 주던 박 모 씨 등 3명을 덮쳤습니다.
박 씨는 머리와 가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박 씨 근처에 있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저 뒤에 보이는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작업 발판을 옮기다가 공사장에 놓인 철근을 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2월, 판교의 한 건설현장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져 이미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공사금액이 6백억 원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요진건설산업 종합기획실장 :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정말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최대한 협조하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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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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