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英, EU 헌법 국민투표 무기한 연기 外 2건

입력 2005.06.07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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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통합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마저 EU헌법 국민투표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떻게든 유럽통합을 이루어보려는 프랑스와 독일의 노력에 영국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EU헌법이 거부된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투표를 강행할 수 없다며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비준절차에서 발뺌을 하면서 EU헌법은 한동안 표류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신사참배를 놓고 일본 중의원 의장까지 고이즈미 총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야스쿠니 참배를 그만둬야 한다는 역대 총리 8명의 의견을 고이즈미에게 직접 전달한 겁니다.
⊙고노 오헤이(일본 중의원 의장):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총리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잘 알겠다면서도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도 야스쿠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해했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천연가스를 국유화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지자 결국 메사 볼리비아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 등 수습책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가라앉지 않자 메사 대통령은 쫓겨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사임이라는 마지막 방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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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英, EU 헌법 국민투표 무기한 연기 外 2건
    • 입력 2005-06-07 21:40: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유럽통합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마저 EU헌법 국민투표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떻게든 유럽통합을 이루어보려는 프랑스와 독일의 노력에 영국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EU헌법이 거부된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투표를 강행할 수 없다며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비준절차에서 발뺌을 하면서 EU헌법은 한동안 표류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신사참배를 놓고 일본 중의원 의장까지 고이즈미 총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야스쿠니 참배를 그만둬야 한다는 역대 총리 8명의 의견을 고이즈미에게 직접 전달한 겁니다. ⊙고노 오헤이(일본 중의원 의장):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총리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잘 알겠다면서도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도 야스쿠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해했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천연가스를 국유화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지자 결국 메사 볼리비아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 등 수습책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가라앉지 않자 메사 대통령은 쫓겨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사임이라는 마지막 방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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