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연고권 갈등으로 ‘개점휴업’

입력 2005.06.07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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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모레 순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 KT&G와의 연고권 갈등으로 지난 세계선수권에 이어 또다시 출전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탁구의 달인, 커트의 마술사.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주세혁이 요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군에서 제대한 뒤 자신의 연고권을 놓고 KT&G와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대 전 담배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주세혁은 KT&G와는 계약관계가 없다며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KT&G는 회사명이 바뀌었을 뿐 소속 선수로 관리해 왔다며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세혁: 스카우트파동은 그냥 국내 팀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의 바람은 국제대회나 세계선수권이나 내년에 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락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연고권 갈등은 선수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주세혁은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 출전도 쉽지 않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이어 모레 개막하는 코리아오픈 출전을 포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2년 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며 국제적인 스타로 등장한 주세혁.
법정다툼이 빨리 마무리된다면 다행이지만 자칫 장기화될 경우 선수생활을 계속하기가 쉽지 않아 탁구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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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세혁, 연고권 갈등으로 ‘개점휴업’
    • 입력 2005-06-07 21:51: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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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모레 순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 KT&G와의 연고권 갈등으로 지난 세계선수권에 이어 또다시 출전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탁구의 달인, 커트의 마술사.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주세혁이 요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군에서 제대한 뒤 자신의 연고권을 놓고 KT&G와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대 전 담배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주세혁은 KT&G와는 계약관계가 없다며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KT&G는 회사명이 바뀌었을 뿐 소속 선수로 관리해 왔다며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세혁: 스카우트파동은 그냥 국내 팀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의 바람은 국제대회나 세계선수권이나 내년에 있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락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연고권 갈등은 선수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주세혁은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 출전도 쉽지 않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이어 모레 개막하는 코리아오픈 출전을 포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2년 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며 국제적인 스타로 등장한 주세혁. 법정다툼이 빨리 마무리된다면 다행이지만 자칫 장기화될 경우 선수생활을 계속하기가 쉽지 않아 탁구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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