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다시 고강도 구조 조정

입력 2005.06.08 (22:0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GM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신용이 추락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GM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릭 왜고너(GM 회장): 몇 년 안에 조립 공장과 부품공장을 페쇄할 계획입니다.
⊙기자: 18만명의 정규직원 가운데 무려 14% 정도인 2만 5000명이 감원 대상입니다.
⊙로브(GM 직원): 경연진부터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리키(GM 주주): GM같이 훌륭한 회사의 몰락이 슬픕니다.
⊙기자: GM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해마다 25억달러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만 1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의 구조조정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레이놀즈(매릴랜드대 교수): GM은 팔리지 않는 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GM 자동차는 너무 비싸고 신뢰할 수 없습니다.
⊙기자: GM은 또 노동조합을 상대로 한 해 50억달러가 넘는 건강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습니다.
GM에 좋으면 미국에도 좋다고 할 정도로 자부심에 넘치던 GM의 추락은 고객에게 외면을 받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M, 다시 고강도 구조 조정
    • 입력 2005-06-08 21:38:3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GM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신용이 추락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GM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릭 왜고너(GM 회장): 몇 년 안에 조립 공장과 부품공장을 페쇄할 계획입니다. ⊙기자: 18만명의 정규직원 가운데 무려 14% 정도인 2만 5000명이 감원 대상입니다. ⊙로브(GM 직원): 경연진부터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리키(GM 주주): GM같이 훌륭한 회사의 몰락이 슬픕니다. ⊙기자: GM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해마다 25억달러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만 1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의 구조조정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레이놀즈(매릴랜드대 교수): GM은 팔리지 않는 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GM 자동차는 너무 비싸고 신뢰할 수 없습니다. ⊙기자: GM은 또 노동조합을 상대로 한 해 50억달러가 넘는 건강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협상도 벌이고 있습니다. GM에 좋으면 미국에도 좋다고 할 정도로 자부심에 넘치던 GM의 추락은 고객에게 외면을 받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