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쿠웨이트전에서 끝낸다”

입력 2005.06.08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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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우리나라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6회연속 월드컵 본선행 확정에 도전합니다.
비기기만 해도 독일행이 결정되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행을 확정짓기 위한 결전의 시간이 이제 다섯 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결전을 앞둔 이곳에는 무더위와 함께 며칠째 심한 모래바람까지 불어 태극전사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쿠웨이트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전방에는 박주영과 쿠웨이트 킬러 이동국이 출격합니다.
수비수 김진규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 없이 베스트 11이 짜여졌지만 후반에는 정경호와 김두현 등도 총공세에 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대표팀이 어쩌면 겪어야 될 당연한 과제라고도 생각하고요.
하지만 지금 잘 이겨내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홈팀 쿠웨이트도 배수진을 치고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기록한 2골을 모두 뽑아낸 바샤르를 앞세워 독일행의 희망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바샤르(쿠웨이트 공격수):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꼭 한국과 우즈베크를 이겨서 본선진출을 할 것입니다.
⊙기자: 통산전적에서는 쿠웨이트가, 월드컵 예선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는 운명의 한판승부.
독일월드컵 개막을 꼭 1년 앞둔 6월 9일 대표팀이 6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신화창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쿠웨이트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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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대표팀 “쿠웨이트전에서 끝낸다”
    • 입력 2005-06-08 21:45: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일 새벽 우리나라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6회연속 월드컵 본선행 확정에 도전합니다. 비기기만 해도 독일행이 결정되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행을 확정짓기 위한 결전의 시간이 이제 다섯 시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결전을 앞둔 이곳에는 무더위와 함께 며칠째 심한 모래바람까지 불어 태극전사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쿠웨이트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전방에는 박주영과 쿠웨이트 킬러 이동국이 출격합니다. 수비수 김진규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 없이 베스트 11이 짜여졌지만 후반에는 정경호와 김두현 등도 총공세에 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대표팀이 어쩌면 겪어야 될 당연한 과제라고도 생각하고요. 하지만 지금 잘 이겨내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홈팀 쿠웨이트도 배수진을 치고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 예선에서 쿠웨이트가 기록한 2골을 모두 뽑아낸 바샤르를 앞세워 독일행의 희망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바샤르(쿠웨이트 공격수):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꼭 한국과 우즈베크를 이겨서 본선진출을 할 것입니다. ⊙기자: 통산전적에서는 쿠웨이트가, 월드컵 예선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는 운명의 한판승부. 독일월드컵 개막을 꼭 1년 앞둔 6월 9일 대표팀이 6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신화창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쿠웨이트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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