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

입력 2005.06.09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월드컵 4강 감동을 되살려준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리 6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세계에서 아홉 나라뿐인 월드컵 단골국가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먼저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짓는 쿠웨이트전.
그러나 한일 월드컵 4강팀인 한국축구의 목표가 결코 무승부일 수는 없었습니다.
중동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4:0 완승.
6회연속 월드컵 진출의 대위업은 이렇게 시원하게 마무리됐습니다.
1954년 스위스대회 때 월드컵 첫 걸음을 뗀 우리나라는 32년 만인 86년 멕시코대회에서 다시 본선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아시아축구 최강국으로 자리잡으며 내년 독일대회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6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이루었습니다.
⊙홍덕영('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자랑스럽고 또 그마만큼 우리 선수들한테 책임이 돌아오는 겁니다.
⊙기자: 6회 연속 본선진출은 세계적으로도 단 아홉 개 나라밖에 없는 대기록입니다.
17개 전대회 출전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을 비롯해 축구종가 잉글랜더 축구의 본고장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만이 누린 영광이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이른바 축구의 변방에서는 처음입니다.
또 총 205개 FIFA 가맹국 가운데 고작 68개 나라만이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정확히 1년.
6회연속 본선진출의 자부심을 안은 한국 축구가 또 한번의 신화창조를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
    • 입력 2005-06-09 21:05:5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 4강 감동을 되살려준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리 6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세계에서 아홉 나라뿐인 월드컵 단골국가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먼저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을 확정짓는 쿠웨이트전. 그러나 한일 월드컵 4강팀인 한국축구의 목표가 결코 무승부일 수는 없었습니다. 중동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4:0 완승. 6회연속 월드컵 진출의 대위업은 이렇게 시원하게 마무리됐습니다. 1954년 스위스대회 때 월드컵 첫 걸음을 뗀 우리나라는 32년 만인 86년 멕시코대회에서 다시 본선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아시아축구 최강국으로 자리잡으며 내년 독일대회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6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이루었습니다. ⊙홍덕영('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자랑스럽고 또 그마만큼 우리 선수들한테 책임이 돌아오는 겁니다. ⊙기자: 6회 연속 본선진출은 세계적으로도 단 아홉 개 나라밖에 없는 대기록입니다. 17개 전대회 출전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을 비롯해 축구종가 잉글랜더 축구의 본고장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만이 누린 영광이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이른바 축구의 변방에서는 처음입니다. 또 총 205개 FIFA 가맹국 가운데 고작 68개 나라만이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정확히 1년. 6회연속 본선진출의 자부심을 안은 한국 축구가 또 한번의 신화창조를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