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 수백억대 문화재 기증

입력 2005.06.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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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기업인이 사재를 털어 모아온 귀중한 문화재와 미술관을 모두 사회에 기증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양제철화학 이회림 회장이 80평생 가꾼 미술관입니다.
국립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을 비롯해 고려청자 등 보물급 도자기는 물론 국보급 그림과 글씨 등 귀중한 고미술품이 가득합니다.
전시품은 모두 8400여 점.
⊙정양모(박사/문화재위원회 위원): 도자기는 청자, 백자 등 매우 좋은 것이 많습니다.
훌륭한 문화재가 많아요.
송암미술관에 있는 것은 비중을 따질 것 없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자: 이 회장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이 문화재들을 출장을 다닐 때마다 사재를 털어 한점한점 모았습니다.
이 회장은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해 문화재와 130억원대의 미술관 건물을 모두 인천시에 기증했습니다.
⊙손형기(동양제철화학 홍보팀장): 한 50여 년 가까이 인천에서 주로 사업을 영위를 해 오셨습니다.
해 오시면서 인천 시민들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와 함께...
⊙기자: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기반을 닦는 데 외길인생을 살아온 88살 이회림 회장의 이번 미술관 기증은 우리 기업들의 기부문화정착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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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 수백억대 문화재 기증
    • 입력 2005-06-10 21:43: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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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기업인이 사재를 털어 모아온 귀중한 문화재와 미술관을 모두 사회에 기증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양제철화학 이회림 회장이 80평생 가꾼 미술관입니다. 국립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을 비롯해 고려청자 등 보물급 도자기는 물론 국보급 그림과 글씨 등 귀중한 고미술품이 가득합니다. 전시품은 모두 8400여 점. ⊙정양모(박사/문화재위원회 위원): 도자기는 청자, 백자 등 매우 좋은 것이 많습니다. 훌륭한 문화재가 많아요. 송암미술관에 있는 것은 비중을 따질 것 없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자: 이 회장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이 문화재들을 출장을 다닐 때마다 사재를 털어 한점한점 모았습니다. 이 회장은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해 문화재와 130억원대의 미술관 건물을 모두 인천시에 기증했습니다. ⊙손형기(동양제철화학 홍보팀장): 한 50여 년 가까이 인천에서 주로 사업을 영위를 해 오셨습니다. 해 오시면서 인천 시민들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와 함께... ⊙기자: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기반을 닦는 데 외길인생을 살아온 88살 이회림 회장의 이번 미술관 기증은 우리 기업들의 기부문화정착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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