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 래프팅으로 쫓는다

⊙앵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시원한 물놀이가 생각나시죠?
영월 동강에는 벌써부터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심재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상 30도 가까운 무더위 속에 영월 남한강은 래프팅 행렬로 줄을 잇습니다.
고시동굴 주변에 절경을 감상하다 강에 뛰어드는 물놀이는 성큼 다가온 더위를 가셔줍니다.
가파른 계곡에 이르러 급물살을 타다 보면 래프팅의 묘미는 절정에 달합니다.
⊙김준현(래프팅 탐방객): 어린이들, 아이들하고 같이 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물살인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동강군 래프팅을 즐긴 관광객은 50여 만명.
올 들어서도 이미 주말이나 휴일에는 직장동료와 가족단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래프팅은 강인한 체력과 협동심을 동시에 길러주는 스포츠여서 더욱 인기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엄태선(래프팅 강사): 전국단위에서 거의 다 오시는데 주로 서울쪽에 계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기자: 웰빙문화 확산과 다음달 본격 시작되는 주5일제 근무로 래프팅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