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쯤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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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씨는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대검찰청 특별조사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 오전 6시 50분쯤 검찰에 압송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대우사태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차원에서 김 전 회장이 분식회계 등을 지시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대검청사 11층에 있는 1113호 조사실에서 오광수 중수 2과장이 직접 심문하고 있는데요.
이 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주영, 김홍업 씨 등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거쳐간 곳입니다.
기존의 특별조사실보다 공간이 다소 좁아지기는 했지만 20여 평으로 조사실 가운데 가장 넓고 화장실과 침대 등도 갖춰져 있어 일명 VIP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조사실 앞방에서 대기하고 있고 의료진도 청사 밖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자료만 수십만 페이지여서 분식회계 부분에 대해 먼저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밤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 기소 때까지 20일 동안 기존의 혐의 확인에 주력하고 그 뒤 정관계 로비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 오전 6시 50분쯤 검찰에 압송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대우사태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차원에서 김 전 회장이 분식회계 등을 지시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대검청사 11층에 있는 1113호 조사실에서 오광수 중수 2과장이 직접 심문하고 있는데요.
이 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주영, 김홍업 씨 등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거쳐간 곳입니다.
기존의 특별조사실보다 공간이 다소 좁아지기는 했지만 20여 평으로 조사실 가운데 가장 넓고 화장실과 침대 등도 갖춰져 있어 일명 VIP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조사실 앞방에서 대기하고 있고 의료진도 청사 밖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자료만 수십만 페이지여서 분식회계 부분에 대해 먼저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밤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 기소 때까지 20일 동안 기존의 혐의 확인에 주력하고 그 뒤 정관계 로비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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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내일쯤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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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4 21:00: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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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씨는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대검찰청 특별조사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 오전 6시 50분쯤 검찰에 압송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대우사태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차원에서 김 전 회장이 분식회계 등을 지시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대검청사 11층에 있는 1113호 조사실에서 오광수 중수 2과장이 직접 심문하고 있는데요.
이 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주영, 김홍업 씨 등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거쳐간 곳입니다.
기존의 특별조사실보다 공간이 다소 좁아지기는 했지만 20여 평으로 조사실 가운데 가장 넓고 화장실과 침대 등도 갖춰져 있어 일명 VIP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조사실 앞방에서 대기하고 있고 의료진도 청사 밖에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자료만 수십만 페이지여서 분식회계 부분에 대해 먼저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밤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 기소 때까지 20일 동안 기존의 혐의 확인에 주력하고 그 뒤 정관계 로비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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