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 건의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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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방송협회가 시간 자율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만 방송시간을 묶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보도에 신강문입니다.
⊙기자: 방송협회는 건의문에서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 낮 시간 동안 방송을 못 하게 하는 규제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방송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언론통제 수단이었고 또 지금은 타당성이 떨어진 6, 70년대 전기절약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제 철폐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또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이 이미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만 방송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입니다.
⊙마권수(방송협회 사무총장): 이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군사문화의 방송장악의 잔재입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에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편성의 자율, 그리고 독립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제작력 확충 없이 방송 시간이 늘어날 경우 프로그램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또 기존의 광고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시간 연장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황 근(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간이 늘어났다고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나 새로운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선택성이 증가하고 있느냐, 현실적으로 지금 그렇게 쉽지 않거든요, 제작 여건이나 이런 것으로 봐서...
⊙기자: 방송위원회는 다음달 이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방송 시간 운용 자율화를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지상파만 방송시간을 묶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보도에 신강문입니다.
⊙기자: 방송협회는 건의문에서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 낮 시간 동안 방송을 못 하게 하는 규제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방송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언론통제 수단이었고 또 지금은 타당성이 떨어진 6, 70년대 전기절약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제 철폐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또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이 이미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만 방송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입니다.
⊙마권수(방송협회 사무총장): 이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군사문화의 방송장악의 잔재입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에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편성의 자율, 그리고 독립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제작력 확충 없이 방송 시간이 늘어날 경우 프로그램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또 기존의 광고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시간 연장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황 근(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간이 늘어났다고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나 새로운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선택성이 증가하고 있느냐, 현실적으로 지금 그렇게 쉽지 않거든요, 제작 여건이나 이런 것으로 봐서...
⊙기자: 방송위원회는 다음달 이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방송 시간 운용 자율화를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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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협회,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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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14 21:33: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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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방송협회가 시간 자율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만 방송시간을 묶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보도에 신강문입니다.
⊙기자: 방송협회는 건의문에서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 낮 시간 동안 방송을 못 하게 하는 규제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방송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언론통제 수단이었고 또 지금은 타당성이 떨어진 6, 70년대 전기절약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제 철폐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또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이 이미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방송만 방송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입니다.
⊙마권수(방송협회 사무총장): 이 방송시간 규제는 과거 군사문화의 방송장악의 잔재입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에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편성의 자율, 그리고 독립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제작력 확충 없이 방송 시간이 늘어날 경우 프로그램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또 기존의 광고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시간 연장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황 근(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간이 늘어났다고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나 새로운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선택성이 증가하고 있느냐, 현실적으로 지금 그렇게 쉽지 않거든요, 제작 여건이나 이런 것으로 봐서...
⊙기자: 방송위원회는 다음달 이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방송 시간 운용 자율화를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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