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이번에도 이긴다

입력 2005.06.17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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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기적 같은 3분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내일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맞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절대 열세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시 한 번 투혼을 발휘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4전 전패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83년 멕시코대회 4강전 2:1패배.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91년 포르투갈대회 8강전 역시 5:1 패배.
급기야 97년 말레이시아대회에서는 10:3의 참패를 당하는 등 늘 수모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4강 신화 재현의 꿈 속에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려 있는 지금 젊은 태극전사들은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신력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컵대회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역대 브라질전 첫 승을 올린 경험과 나이지리아전 대역전 드라마로 사기가 충천돼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주영이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합니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의 협력수비를 통해 브라질의 개인돌파를 막고 빠른 역습을 펼친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은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팀 감독): 수비에 집중적으로 조금 가담을 시키고 볼을 빼앗았을 때는 빠른 템포로 역습해 나가는...
⊙기자: 나이지리아전 투혼으로 다시 똘똘 뭉친 청소년팀.
지긋지긋한 브라질전 징크스를 깨고 편안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를 전국민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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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전, 이번에도 이긴다
    • 입력 2005-06-17 22:01: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기적 같은 3분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내일 세계 최강 브라질에 맞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습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절대 열세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시 한 번 투혼을 발휘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4전 전패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83년 멕시코대회 4강전 2:1패배.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91년 포르투갈대회 8강전 역시 5:1 패배. 급기야 97년 말레이시아대회에서는 10:3의 참패를 당하는 등 늘 수모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4강 신화 재현의 꿈 속에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려 있는 지금 젊은 태극전사들은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신력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컵대회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역대 브라질전 첫 승을 올린 경험과 나이지리아전 대역전 드라마로 사기가 충천돼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주영이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합니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의 협력수비를 통해 브라질의 개인돌파를 막고 빠른 역습을 펼친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은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팀 감독): 수비에 집중적으로 조금 가담을 시키고 볼을 빼앗았을 때는 빠른 템포로 역습해 나가는... ⊙기자: 나이지리아전 투혼으로 다시 똘똘 뭉친 청소년팀. 지긋지긋한 브라질전 징크스를 깨고 편안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를 전국민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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