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분향소, 육군수도병원으로

입력 2005.06.19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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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당국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국군양주병원에 마련했던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국군양주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동진 기자.
⊙기자: 황동진입니다.
⊙앵커: 합동분향소를 옮기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잠시 전인 8시 반부터 이곳에 마련돼 있던 합동분향소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희생자의 시신도 곧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유가족 대표들은 사고가 난 뒤 군당국이 일방적으로 사망자들을 병원 네 곳에 나누어 안치하고 이곳 국군양주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린 것에 반발해 한때 조문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병원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국군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기로 약속함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조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자정 안으로 사망자들이 모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지면 그곳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임시대책위원회를 만든 유가족들은 곧 군 당국과 함께 장례절차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상을 당한 김유학 일병과 박준영 일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복부와 다리에 파편 제거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양주병원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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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 분향소, 육군수도병원으로
    • 입력 2005-06-19 21:05: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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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당국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국군양주병원에 마련했던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국군양주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동진 기자. ⊙기자: 황동진입니다. ⊙앵커: 합동분향소를 옮기기로 했는데 어떻게 이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잠시 전인 8시 반부터 이곳에 마련돼 있던 합동분향소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희생자의 시신도 곧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유가족 대표들은 사고가 난 뒤 군당국이 일방적으로 사망자들을 병원 네 곳에 나누어 안치하고 이곳 국군양주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린 것에 반발해 한때 조문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병원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국군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기로 약속함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조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자정 안으로 사망자들이 모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지면 그곳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임시대책위원회를 만든 유가족들은 곧 군 당국과 함께 장례절차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상을 당한 김유학 일병과 박준영 일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복부와 다리에 파편 제거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양주병원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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